"손흥민 없으니까".. 하그리브스가 토트넘-첼시전을 예측할 수 있는 '확실한 근거'

(베스트 일레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오언 하그리브스가 다가오는 경기의 결과를 예측했다. 하그리브스는 '손흥민의 결장'이 승부를 판가름하는 데 결정적 요인이 될 거라고 강조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1시 30분 첼시를 상대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 접어든 뒤 리그에서 승승장구 중인데, 이번 경기는 상당한 난관이 예상된다.

토트넘이 첼시전을 앞두고 가장 아쉬운 부분은 역시 손흥민의 부재다. 손흥민은 근육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져 한동안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 첼시전에서도 손흥민의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때문에 토트넘의 공격력 약화는 피해갈 수 없다. 해리 케인과 다른 선수들이 분투한다고 해도, 손흥민이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은 쉬이 대체할 수 없다.

아이슬란드 매체 'MBL'에 따르면, 하그리브스도 현 상황을 두고 "토트넘이 손흥민을 잃은 건 거대한 타격이다"라면서 토트넘 에이스의 이탈로 경기는 결국 첼시가 가져가게 될 거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하그리브스는 첼시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의 득점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토트넘은 '콘테 시대'에서 EPL 9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리그의 강호를 잡아낸다면 더욱 탄력을 받을 텐데, 하필 이 시점에 손흥민이 없어 몹시 난처하다. 한편으로는 손흥민의 팀 내 존재감과 EPL 내 위상이 다시금 피부로 와 닿는 순간이기도 하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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