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싶어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50대 6시간만에 붙잡혀

황효원 2022. 1. 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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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싶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50대가 6시간 만에 술집에서 붙잡혔다.

A씨는 잠시 외출했다가 인근 철물점에서 구매한 가위로 전자발찌를 끊고 그대로 도주했다.

A씨는 "술이 마시고 싶어 전자발찌를 훼손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성폭행 혐의로 2016년 2월부터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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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술을 마시고 싶어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50대가 6시간 만에 술집에서 붙잡혔다.
(사진=뉴시스)
23일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검거해 법무부로 인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가 거주지인 A씨는 지난 22일 오후 2시께 창원 마산합포구의 친누나 집을 방문했다.

A씨는 잠시 외출했다가 인근 철물점에서 구매한 가위로 전자발찌를 끊고 그대로 도주했다. A씨 주거지 관할 의정부 보호관찰소는 전자발찌 신호가 끊어진 것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따라 A씨 동선을 추적했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택시를 3번이나 갈아타며 창원 일대를 돌아다녔다. 경찰은 이날 오후 8시20분쯤 도주 6시간 만에 창원시 의창구 한 주점에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술이 마시고 싶어 전자발찌를 훼손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씨는 성폭행 혐의로 2016년 2월부터 10년간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았다.

황효원 (wonii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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