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절치부심 중인 구 사무엘 현 은나마니, 부천은 활용법 고민 中

김태석 기자 2022. 1. 2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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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부천 FC 감독은 외국인 선수의 활약 여부에 커다란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남에서 활약했던 은나마니에 대해서는 '절치부심'하고 있다고 그 분위기를 전했다.

은나마니는 전남 소속으로 FA컵 포함 기준 37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나름 최선을 다했는데, 이 감독은 최근 부산에서 열렸던 K리그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서 은나마니가 지난해 자신의 활약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대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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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산)

이영민 부천 FC 감독은 외국인 선수의 활약 여부에 커다란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남에서 활약했던 은나마니에 대해서는 '절치부심'하고 있다고 그 분위기를 전했다.

부천은 2022시즌 K리그2 개막을 앞두고 전남에서 활약하던 은나마니를 영입했다. 은나마니는 2021시즌에는 '사무엘'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나이지리아 공격수다. 은나마니는 전남 소속으로 FA컵 포함 기준 37경기에서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나름 최선을 다했는데, 이 감독은 최근 부산에서 열렸던 K리그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서 은나마니가 지난해 자신의 활약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대신 전한 바 있다.

이 감독은 "은나마니는 다들 전남 시절 '사무엘'로 알고 있으실텐데, 은나마니는 본인이 작년에 실패했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절치부심하는 마음도 많다"라고 말했다. 그럴 만했다. 최종적인 포인트 갯수는 둘째치고, 은나마니는 전남에서 상당히 힘든 시기를 보냈다. 전경준 전남 감독은 인내하며 은나마니에게 꾸준히 기회를 줬으나 잘 부응하는 느낌은 주지 못했다.

은나마니의 K리그2 데뷔골은 5월 1일 FC 안양전이었는데 선수 기 살리기 위한 페널티킥에 의한 골이었고, 실제 필드골은 8월 1일 안산 그리너스전에서야 나왔다. 적응이 됐는지 후반기에 조금 개선된 모습을 보였으나, 팀 승점을 책임져야 할 외국인 공격수치고는 그리 대단하다고 할 수 없는 성적을 남겼다. 이 감독의 말처럼 스스로 지난해 실패했다고 생각하는 게 무리가 없다.

하지만 이 감독은 은나마니를 부천 공격에 걸맞은 공격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감독은 "사실 우리는 은나마니가 전남에 가기 전부터 영입하기 위해 관심을 가졌다"라며 "활용도 면에서는 전남과는 달리 가져갈 계획이다. 시즌이 개막하면 모두가 확인하실 수 있겠으나, 포지션 변경 등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감독은 최근 영입한 파나마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요르만에 대해서도 상당한 기대를 보였다. 이 감독은 "지난해 11월부터 굉장히 많은 영상을 봤다. 풀 경기 영상도 정말 많이 봤다. 심사숙고해서 우리 팀에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해 뽑은 외국인 선수"라며 최전방 공격수로서 많은 골을 성공시킬 수 있길 기대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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