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 성과에도..文 대통령, 북한·오미크론 또 난관

안영국 2022. 1. 23. 1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6박 8일간 중동 3개국 순방에서 방산·에너지 협력 폭을 넓혔다.

하지만 '오미크론' 영향으로 국내 하루 확진자는 다시 7000명대로 올라섰다.

문 대통령은 22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주말 사이 청와대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순방 기간 발생한 국내외 현안에 대한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2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6박 8일간 중동 3개국 순방에서 방산·에너지 협력 폭을 넓혔다. 하지만 '오미크론' 영향으로 국내 하루 확진자는 다시 7000명대로 올라섰다. 북한은 계속해서 미사일을 발사했고 핵실험 재개 움직임까지 보였다.

문 대통령은 22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연합(UAE)·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중동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정부는 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 회담을 계기로 UAE와 4조원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천궁-Ⅱ'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국가 탈(脫)석유 산업변화 움직임에 착안해 '수소 협력'에도 공을 들였다. 기업 간 협력 증진을 위한 활동도 있었다. 2010년 중단됐던 한-걸프협력회의(GCC)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선언한 것도 성과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주말 사이 청와대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순방 기간 발생한 국내외 현안에 대한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시급한 현안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우선 확진자 상황 및 병상, 의료체계 상황 등을 보고 받고 신속항원검사 확대와 재택치료 기간 단축 등 정부 오미크론 대응 전략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비롯한 취약계층 지원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정부는 21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14조원 규모 새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했다.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후속 인선, 북한의 계속된 도발도 난제다. 둘 다 다가오는 대선에 영향이 불가피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 미일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분석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