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건희, 주가조작 시기 22억 원 전량 처분"

고정현 기자 2022. 1. 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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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보유하고 있던 22억 원 상당의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주가 조작이 집중된 시기에 전량 처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TF는 "(김 씨가) 2010년 총 22억 원(매입가 기준 합산)에 달하던 도이치모터스 보유 주식을 주가조작이 집중된 시기였던 2010∼2012년 사이 모두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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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보유하고 있던 22억 원 상당의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주가 조작이 집중된 시기에 전량 처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TF는 오늘(23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2014년 도이치모터스 감사보고서 상 주요 주주명부에 따르면 2012년 12월 31일 기준 김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기재돼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TF는 "(김 씨가) 2010년 총 22억 원(매입가 기준 합산)에 달하던 도이치모터스 보유 주식을 주가조작이 집중된 시기였던 2010∼2012년 사이 모두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시기는 검찰이 특정한 도이치모터스 주가 부양, 주가 방어 등 주가조작이 집중적으로 일어난 시기와 일치한다고 TF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씨가 주가 부양기인 2011년 상반기 주식을 매도했다면 10억∼35억 원대 수익을 실현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주가 방어기인 2011년 하반기 또는 2012년 주식을 매도했더라도 2억∼26억 원 상당의 수익을 실현했을 것"이라고 추산했습니다.

TF는 도이치모터스 주가가 각각 2011년 상반기 4천∼7천 원대, 2011년 하반기 또는 2012년 3천 원∼6천 원대였으며, 김 씨의 주당 평균 매입 단가는 2천765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병기 TF 단장은 "국민의힘은 김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허위사실 유포라고 막무가내식 해명을 할 것이 아니라 2012년까지의 매도 정보가 포함된 주식 거래 내역, 도이치모터스 주식 매도 단가, 도이치모터스 주식으로 실현한 수익, 22억 원 주식 매수 자금 조달 방법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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