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천재'조대성의 시대,종합선수권 男단식 첫 우승! 대한항공 이은혜 女단식 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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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천재' 조대성(삼성생명)과 '귀화 에이스' 이은혜(대한항공)가 전통과 권위의 남녀종합탁구선수권에서 우승했다.
조대성은 2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5회 픽셀스코프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남자단식 결승에서 '톱랭커' 장우진(국군체육부대)를 게임스코어 3대0(11-5, 12-10, 11-7)으로 꺾고 생애 첫 종합선수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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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천재' 조대성(삼성생명)과 '귀화 에이스' 이은혜(대한항공)가 전통과 권위의 남녀종합탁구선수권에서 우승했다.
조대성은 2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75회 픽셀스코프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 남자단식 결승에서 '톱랭커' 장우진(국군체육부대)를 게임스코어 3대0(11-5, 12-10, 11-7)으로 꺾고 생애 첫 종합선수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대성은 '3연패에 도전하는 에이스' 장우진을 상대로 당당하게 맞섰다. 조대성에게 장우진은 '벽'이었다. 대광중 시절이던 2017년 4강, 2018년 결승에서 잇달아 장우진을 만났고, 번번이 패했다. 실업팀 입단 후 첫 결승 격돌, 세 번째 맞대결에서 스무 살 조대성은 물러서지 않았다. 직전 2022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전체 1위로 태극마크를 단 패기만만 조대성의 기세가 종합선수권까지 이어졌다. 2게임 팽팽한 듀스 접전을 이겨내며 승기를 잡았고, 3게임 강력한 왼손 드라이브와 날선 치키타로 우승을 완성했다. 조대성은 우승 확정 후 "정말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2018년 남자단식 준우승, 혼합복식 준우승, 이번 대회 혼합복식 준우승까지 은메달만 3개. 남자단식 금메달 도전은 절실했다. 3번만의 승리, 비결은 역시 변화와 도전이었다. 조대성은 "형이 디펜딩챔피언이고 워낙 뛰어난 선수니까, 난 도전자의 자세로 나섰다. 잃을 게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승부는 기세다. 조대성의 기세가 과거와 달라졌다. "2018년 결승 땐 기가 죽어서 맥없이 지고 나왔다. 이번엔 내 것을 잘하기로 결심했다"고 했다. "이전엔 우진이형의 플레이에 묶였다, 이번엔 서브 후 3구를 강하게 공략했고, 형의 강한 포어드라이브에 치키타로 대응했다. 무리해서라도 내 플레이를 바꾸는 모험을 했다. 그 부분이 잘됐다"고 설명했다. "새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에서 단체전 주전으로 뛰고 싶다. 파리올림픽에선 (장)우진이형, (안)재현이형 등 선배들과 함께 금메달을 따고 싶다"며 눈을 반짝반짝 빛냈다.
제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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