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전참시' 가품 논란 송지아 분량 전량 폐기→'대세' 라치카 가비 반전 일상으로 전화위복

조지영 입력 2022. 1. 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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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참견 시점'이 가품 논란을 일으킨 프리지아(송지아) 분량을 전량 폐기하고 대신 '대세' 라치카 가비의 순한 맛 반전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의 불만을 잠재웠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86회에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센 언니 가비의 순한맛 일상과 자칭타칭 매니저 계의 여신 장영란의 하루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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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이 가품 논란을 일으킨 프리지아(송지아) 분량을 전량 폐기하고 대신 '대세' 라치카 가비의 순한 맛 반전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의 불만을 잠재웠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86회에서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센 언니 가비의 순한맛 일상과 자칭타칭 매니저 계의 여신 장영란의 하루가 그려졌다. 앞서 '전지적 참견 시점'은 이날 프리지아의 일상을 담은 방송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가품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프리지아를 향한 시청자의 불만을 받아들여 프리지아와 상호 협의 후에 방송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했다.

과감한 결단을 내린 '전참시'의 행보는 결과적으로 전화위복이 됐다. 스튜디오에는 가비와 장영란이 출격,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흥 폭발 에너지를 선사했다. 가비는 등장과 함께 '헤이 마마' 춤을 추며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 텐션으로 뒤지지 않는 장영란마저 얌전해 보이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공개된 가비의 일상 역시 흥으로 가득했다. 이에 매니저는 "에너지가 24시간 풀가동된다"라고 제보하기도. 특히, 가비가 임시 보호하고 있는 반려견까지 무아지경 텐션을 발산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순한 맛 가비의 일상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짙은 무대 화장을 지운 수수한 민낯은 물론, 오은영 박사의 예능을 보며 눈물을 쏟아내기까지 한 것.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가비의 '섹시 몬스터' 남자친구가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가비는 남자친구와 전화 통화에서 귀여운 애교 본능을 유감없이 발산, MC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180도 다른 가비의 리얼 일상이 신선한 재미를 유발했다.

라치카 연습실도 공개됐다. 이곳에서 가비는 라치카 리안, 시미즈, 피넛, 에이치원과 함께 감당 불가한 텐션 부자 면모를 과시했다. 한시도 쉬지 않고 수다를 이어나가는 라치카 크루원들의 하이 텐션 에너지가 안방을 뜨겁게 달궜다. 이와 함께 가비는 파격 시상식 의상을 공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어당겼다. 가비는 웬만해서는 쉽게 소화하기 힘든 디자인을 완벽히 소화하며 "한국의 리한나!"라는 감탄사를 이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장영란은 '매니저 계 여신' 일상으로 훈훈함과 놀라움을 동시에 안겼다. 이날 방송에는 현직 매니저는 물론 전 매니저, 그 이전 매니저들까지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장영란 매니저는 "소속사 이사님과 실장님, 퇴사한 매니저들까지 누나를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아온다"라고 제보했다. 특히, 퇴사 후 자동차 딜러가 된 전 매니저를 위해 자동차를 구매해준 장영란의 미담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장영란은 자신이 계약금을 받지 않는 대신 소속사 매니저들의 월급을 올려달라고 제안했던 역대급 일화도 공개돼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장영란 패밀리의 사랑 넘치는 일상도 안방을 힐링으로 가득 채웠다. 인사성 밝고 에너지 넘치는 두 아이와 신혼처럼 금슬 좋은 장영란 부부의 일상에서 찐 행복이 느껴졌다. 이에 양세형은 "'전참시' VCR 보면서 처음으로 부러워진다"라고 말하기도. 그런 가운데 장영란은 바쁜 방송 스케줄을 끝내고 아이들 하원은 물론 식사 준비까지 뚝딱 해치우는 파워 워킹맘 에너지를 드러내 MC들로 하여금 "진짜 대단하다"라는 감탄사를 이끌어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186회는 전국 기준 4.6%, 수도권 기준 4.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6.5%까지 치솟았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0%로 같은 시간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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