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 넬리 코다, 개막전부터 우승 예약..박인비, 5타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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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시즌 개막전부터 강세다.
코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다.
박인비(34)는 2타를 줄여 디펜딩 챔피언 제시카 코다(미국)와 함께 공동 7위(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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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는 9.73점으로 9.64점인 고진영(27·솔레어)에 0.09점 차이로 앞서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만약 이번 대회서 코다가 우승하면 고진영과의 포인트 차이는 더욱 벌어지게 된다. 고진영은 이 대회에 불참했다. 하지만 로페스는 2020년 이 대회 챔피언, 대니엘 강은 작년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바 있어 마지막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경기를 마친 뒤 코르다는 "너무 힘든 하루였다. 날씨도 춥고 바람도 강하게 불었다"면서 "내일은 바람이 더 강하게 분다고 하니 일관된 샷을 하는데 집중하겠다. 그런데 파만 해도 좋은 결과 나올 것 같다"고 지키는 골프로 최종 라운드에 임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박인비(34)는 2타를 줄여 디펜딩 챔피언 제시카 코다(미국)와 함께 공동 7위(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에 자리했다. 8번홀까지 1타를 잃었던 박인비는 9번홀부터 18번홀까지 나머지 10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 2타를 줄였다.
박인비는 "전반에 다소 흔들렸지만 후반 마무리가 좋았다. 어려운 상황에 생각보다는 순위를 끌어올리지는 못했지만 내일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해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4위(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 유카 사소(일본)가 5위(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6위(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에 자리했다. 김아림(27·SBI저축은행)은 공동 18위(중간합계 1오버파 217타), 박희영(35)은 공동 25위(중간합계 8오버파 224타), 이미림(32)은 29명 가운데 맨꼴찌인 29위(중간합계 19오버파 235타)로 부진했다.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셀럽 부문에 출전한 '골프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36점을 수확, 중간합계 104점을 기록하며 선두를 탈환했다. 메이저리그 투수 출신 데릭 로(미국)가 102점으로 추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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