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설 명절 맞아 협력사에 1900억원 대금 조기 지급

윤지원 기자 2022. 1. 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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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3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약 19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겠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SK그룹의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관계사 ICT 패밀리와 함께 대금 약 850억원을 조기 지급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KT그룹 또한 756억원 규모의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오는 28일까지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2000여개 중소 협력사에 납품 대금 300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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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왼쪽부터), 박정호 SKT 사장, 구현모 KT사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동통신(SKT·KT·LGU+)3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 참석,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6.2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이동통신 3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약 190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겠다고 2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 SK스토아 등 SK그룹의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관계사 ICT 패밀리와 함께 대금 약 850억원을 조기 지급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대금 지급 대상은 1100여개의 중소 협력사와 전국 270여개 대리점 등이다.

김진원 SK텔레콤 코퍼레이트 플래닝 담당은 "팬데믹 장기화로 힘든 사업 환경에서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는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상생 협력을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T그룹 또한 756억원 규모의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오는 28일까지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KT스카이라이프, KT DS, KT 알파, KT 엔지니어링, 이니텍 등 5개 계열사도 조기 지급에 동참한다.

아울러 KT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과 더불어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22년 설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금지하는 이 캠페인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3주간 시행된다.

조훈 KT SCM전략실장 전무는 "KT는 향후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에서 상생협력펀드 등 파트너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지원하는 상생 노력을 지속하여 코로나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2000여개 중소 협력사에 납품 대금 300억원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기 집행 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의 납품, 네트워크 공사, IT 개발 및 운영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에 지급된다.

김종섭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담당은 "명절을 앞두고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협력사의 유동성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기업으로서 파트너사들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뤄 나가겠다"고 밝혔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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