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만?..장근석도 박신혜♥최태준 결혼에 "황태경 버린 고미남" [종합]

[OSEN=박소영 기자] 배우 장근석이 ‘미남이시네요’ 러브라인을 그렸던 배우 박신혜가 결혼하자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장근석은 22일 개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그는 요즘 잘 마시는 술은 위스키라고 했고 “근짱의 결혼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너를 두고 갈 수 없지”라고 애교를 부렸다.

“오늘의 팬티 색은?”이라는 물음에는 “선 넘지 마라”고 재치있게 응수했고 19살 때엔 “면허 따고 새벽에 몰래 아빠 차 훔쳐 타고 강남을 활보했었지. 넌 그러지 마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한 팬은 박신혜가 이날 배우 박태준과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을 전하며 “오늘 고미남이 결혼한 거에 감회가 있나 혹시?”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장근석은 “황태경을 버렸더군”이라고 재치있는 답을 내놓았다.

박신혜와 장근석은 2009년 방송된 SBS ‘미남이시네요’에서 각각 고미남과 황태경 역을 맡아 러브라인을 그렸다. 장근석은 자신의 연인이었던 고미남 역의 박신혜가 결혼하자 에둘러 아쉬운 마음을 내비친 걸로 보인다.

한편 박신혜와 최태준은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선후배 사이로 연예계 데뷔 이후 동료로 지내왔다. 그러던 2017년 말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2018년 3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큰 구설 없이 조용히 아름답게 사랑을 가꿔와 팬들의 응원과 축하를 한몸에 받았다. 

그랬던 이들이 지난 22일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특히 박신혜는 지난해 11월 결혼 소식을 팬들에 알리며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습니다. 어느 누구보다도 여러분께 알려 드리고 싶었어요. 가정을 이루고 나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라고 임신 소식까지 추가로 전했다.

22일 결혼식에서도 박신혜의 귀여운 D라인이 포착돼 팬들을 더욱 흐뭇하게 만들었던 바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