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서 구조된 견공 7남매..테디X반테 고군분투 육아도전기(동물농장)

이해정 2022. 1. 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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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등장한 7남매 새끼들에 고군분투 육아 중인 테디, 반테의 사연이 소개됐다.

7남매는 테디, 반테 사료에 입을 대는가 하면 쉬지도 못하게 한시도 떨어지지 않아 두 마리를 피곤하게 했다.

그렇게 지난 두달간 보살핌을 받던 도토리는 테디, 반테, 6남매와 이별하고 평생의 가족 곁으로 떠났다.

견주는 6남매를 목욕시킨 후 갑작스러운 육아로 지친 테디, 반테를 데리고 야외에서 운동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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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갑자기 등장한 7남매 새끼들에 고군분투 육아 중인 테디, 반테의 사연이 소개됐다.

1월 23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는 테디와 7남매의 근황이 공개됐다.

2년 만에 다시 만난 테디네는 조촐한 식구로 눈길을 끌었다. 견주는 "일곱마리 중 반테만 남고 나머지 아이들은 좋은 곳으로 입양됐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낑낑대는 소리에 방문을 여니 7마리 강아지들이 쏟아져나와 놀라움을 안겼다. 테디, 반테 새끼들도 아니라는데. 견주는 "산을 걷다가 우연히 나무가 쓰러진 걸 보게 됐는데 그 나무가 쓰러진 틈에 새끼들이 있었다"고 새끼들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어미까지 함께 구조하려고 했지만 모습을 보이지 않아 결국 새끼들만 거두게 됐다고.

견주가 밤잠을 설치며 우유를 먹인 결과 7남매 모두 건강하게 성장했다고 한다. 코알라, 동백, 수달, 밤, 단풍, 자작 등 개성 넘치는 예쁜 이름이 소개돼 흐뭇함을 안겼다.

7남매는 테디, 반테 사료에 입을 대는가 하면 쉬지도 못하게 한시도 떨어지지 않아 두 마리를 피곤하게 했다. 견주는 "없던 아이들이 갑자기 들어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거 같다"고 걱정했다.

견주는 7남매가 사고를 치는 와중에도 바닥을 쓸고 닦고, 보양식을 요리하는 등 살뜰하게 새끼들을 보살폈다. 알고 보니 새끼들이 조금 더 크면 좋은 가정으로 입양을 보낼 계획이 있다고 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날은 7남매 중 도토리가 입양을 가는 날. 도토리를 품에 안은 새 가족은 "산에서 구조하셨다는 글을 보고 처음에는 '너무 불쌍하다'는 마음만 들었는데 볼수록 마음에 꽂히더라. 정말 데려다가 가족처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입양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그렇게 지난 두달간 보살핌을 받던 도토리는 테디, 반테, 6남매와 이별하고 평생의 가족 곁으로 떠났다.

도토리가 끝난 후 6남매는 도토리와의 이별 때문인지 평소와는 다르게 얌전한 모습으로 걱정을 샀다. 이에 수의사가 출동해 6남매 건강을 진단했다. 수의사는 "전체적으로 몸 상태는 좋은데 새끼 때 피부병이 있어서 그런지 흔적은 있다. 약물 목욕만 해주면 치료가 어렵진 않다"고 조언했다.

견주는 6남매를 목욕시킨 후 갑작스러운 육아로 지친 테디, 반테를 데리고 야외에서 운동을 즐겼다.

끝으로 견주는 "테디는 반테는 저랑 계속 지낼 거니까 지금처럼 아픈 데만 없이 잘 지내면 좋겠고 남은 아이들도 모두 좋은 가족들 만나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사진=SBS '동물농장')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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