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선수가 알파인 스키 우승? 데이브 라이딩 55년만에 월드컵 제패

2022. 1. 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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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종목과는 큰 인연이 없는 영국 선수가 깜짝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영국의 데이브 라이딩(36)이 영국 선수 최초로 알파인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1967년 FIS 알파인 월드컵이 창설된 이후 영국인이 1위를 차지한 것은 라이딩이 최초다.

라이딩은 2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키츠뷜에서 열린 2021-2022 FIS 알파인 월드컵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1초 26으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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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 최초로 알파인스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데이브 라이딩. [EPA]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동계종목과는 큰 인연이 없는 영국 선수가 깜짝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영국의 데이브 라이딩(36)이 영국 선수 최초로 알파인 월드컵에서 우승했다. 1967년 FIS 알파인 월드컵이 창설된 이후 영국인이 1위를 차지한 것은 라이딩이 최초다.

라이딩은 2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키츠뷜에서 열린 2021-2022 FIS 알파인 월드컵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1초 26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로 들어온 루카스 브라덴(노르웨이)의 1분 41초 64를 0.38초 차로 제쳤다.

1차 시기를 51초 40으로 마쳐 6위에 오른 라이딩은 2차 시기에서 49초 86으로 3위 기록을 냈으나 1, 2차 시기 합계에서 1위가 됐다.

라이딩은 "2차 시기를 마쳤을 때 너무 기뻐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를 정도였다"며 "그동안 계속 믿음을 갖고 도전한 결과"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어릴 때 눈 위에서가 아닌 플라스틱 슬로프에서 스키를 배웠고 눈 위에서는 12살이 돼서야 처음 스키를 탔다고 밝혔다.

2009년 처음 월드컵 경기에 나선 그는 이날 97번째 월드컵 레이스에서 우승 기쁨을 누렸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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