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라 "목 말랐던 개그 무대, 내가 있어야 할 곳"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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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소라가 '개승자'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 소감을 전했다.
김민경, 송영길, 정승환, 정해철과 호흡을 맞춘 박소라는 '개그콘서트' 종영 이후 오랜만에 개그 무대에 서서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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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개그우먼 박소라가 ‘개승자’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 소감을 전했다.
박소라는 지난 20일 OSEN과 만나 가진 인터뷰에서 KBS2 예능 프로그램 ‘개승자’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박소라는 ‘개승자’에서 김민경 팀으로 활약했다. 김민경, 송영길, 정승환, 정해철과 호흡을 맞춘 박소라는 ‘개그콘서트’ 종영 이후 오랜만에 개그 무대에 서서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했다.
데뷔 이후 꾸준히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한 박소라는 ‘개그콘서트’가 종영하면서 무대와 멀어지게 됐다. 그 사이 박소라는 김영희, 김혜선과 ‘가장자리’를 결성해 모바일 커머스 판매, 영상 콘텐츠 사업 등을 진행했고,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등에 출연했다.
하지만 개그 무대가 그리웠던 건 사실이었다. 박소라는 “‘개콘’을 오래 하기도 했고 종영하고 나서 희망이 없는 느낌이었다. 마치 다시 안 생길 것 같은, 정말 마지막일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내가 개그 무대를 바란다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다른 일하면서 잘 지낼거야, 또 기회가 오겠지라고 생각하면서 지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소라는 “내가 개그 무대를 바란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생각해보니 너무 원하지만 마음이 아파서 계속 모른 척 해왔던 것 같다”며 “막상 동료들과 같이 무대를 서니까 너무 재미있었다. 객석에 관객 분들도 계시니까 더 재미있었고, 내가 개그 무대에 목 말라 있었다는 걸 느꼈다. 또 오랜만에 하니까 떨리기도 했다. 10년 정도 해오던 사람들인데도 1년 쉬었다고 그랬다. 그래도 내가 있어댜 할 곳은 여기였구나라는 걸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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