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in 터키] '월드컵 3회 노리는' 김영권, "2018 WC 독일전, 특별했던 경기"

조영훈 기자 2022. 1.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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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은 국내파 위주로 소집된 이번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에서 아이슬란드-몰도바 2연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섰다.

김영권은 가장 기억에 남는 월드컵 경기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 독일전을 꼽았다.

김영권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얻은 성과를 "우리는 우리가 준비했던 것들을 이어나갈 수 있게끔 하는 게 목표였다. 앞서 최종예선 2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평가전이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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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탈리아/터키)

김영권은 국내파 위주로 소집된 이번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에서 아이슬란드-몰도바 2연전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섰다. 손흥민이 없는 자리에서 주장으로서 충분히 제몫을 해낸 그다.

김영권은 21일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몰도바와 A매치 평가전 승리 후 <베스트 일레븐>과 만났다.

터키 전지훈련은 9일부터 25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됐다. 이제 곧 대표팀은 레바논으로 이동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7차 레바논전을 준비한다.

김영권은 "선수들이 비시즌에 와서도 최대한 준비를 잘했다. 100% 몸 상태는 아니었으나, 준비를 잘 해서 2경기를 잘 치렀다. 좋은 결과로 잘 마무리한 것 같다"라고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치른 소감을 남겼다.

한국은 27일 7차 레바논전과 2월 1일 시리아전 결과에 따라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할 수 있다. 한국이 이번에 본선에 진출한다면 10회 연속 기록을 세운다.

김영권은 2014년 브라질 대회부터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총 2번 월드컵에 나섰다. 이번에 또 다시 나서면 경력 중 3번의 월드컵을 경험하게 된다.

김영권은 가장 기억에 남는 월드컵 경기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 독일전을 꼽았다. 그는 당시 후반 추가 시간 결승 선제골을 넣으며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아무래도 독일전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 선수들에게도, 한국에도 특별했던 경기다. 당시 FIFA 랭킹 1위였던 축구 강대국을 이겼기 때문이다."

또, "이번 최종예선 2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분명히 이기려는 노력과 희생정신이 필요하다. 이 부분을 잘 이행한다면 승산이 있고, 충분히 본선행을 확정지을 수 있을 테다"라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2주간 뜨거운 담금질을 마쳤다. 김영권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얻은 성과를 "우리는 우리가 준비했던 것들을 이어나갈 수 있게끔 하는 게 목표였다. 앞서 최종예선 2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평가전이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권은 지난해 12월 말 울산 현대 이적을 확정했다. 처음으로 K리그 무대에 서게 됐다. 그러나 합류 직후 대표팀 전지훈련에 합류해 소속팀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하다. 더군다나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까지 치러야 한다.

문제가 없다는 게 김영권의 대답이었다. "울산 합류 후 처음 보는 선수들도 많았지만, 기존에 본 선수들도 많았다. 대표팀 선수들도 많다. 제 스타일도 그렇고, 제가 다른 선수들의 스타일도 알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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