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치 최민환 폴댄스→홍성흔 번지점프, 새해 시작부터 비명(살림남2)[어제TV]

이하나 2022. 1. 2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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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최민환이 율희와 함께 폴 댄스에 도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홍성흔은 연예대상 단독 대상 염원을 담아 가족들과 번지 점프를 했다.

1월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 율희 부부, 홍성흔 가족, 김봉곤 훈장 가족의 일상이 공개 됐다.

최민환, 율희 부부는 쌍둥이를 부모님과 함께 외출 시킨 후 둘만 남겨지자 무엇을 해야 할지 당황했다. 율희는 “오랜만에 애들 채널 말고 우리 것 볼까. 요즘 홈쇼핑 안 본지도 진짜 오래 됐다”라며 “우리 아기들 얘기가 아니면 대화가 없다”라고 말했다. 최민환 역시 아내의 말에 공감하며 “오랜만에 시간이 났으니까 재밌는 것 하자”라고 도미노를 꺼냈다.

신난 최민환과 달리 율희는 지루해 했다. 율희는 “남편은 200% 집돌이다. 나는 시간이 나면 무조건 친구들을 보러 가거나 바깥으로 나가는 편이다”라고 극과 극 성향을 드러냈다. 우여곡절 끝에 도미노를 완성한 율희는 외출을 제안 했고, 아내를 따라간 최민환은 폴댄스 학원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당황했다.

율희는 우아한 자태로 능숙하게 폴댄스를 따라했다. 반면 몸치인 최민환은 몸에 붙는 의상을 입고 민망해 했고, 폴에 매달릴 때마다 비명을 질렀고 급기야 “살려주세요”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홍성흔 연예대상에서 받은 신인상을 정성스럽게 닦았다. 그러나 아내 김정임, 홍화철, 홍화리는 홍성흔이 가족상을 자신의 것처럼 생각한다고 지적하며 지분을 주장했다. 홍성흔은 “너희들 활약상을 얘기해 봐라”며 자신의 공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가족들은 시상식에서 ‘홍성흔 가족상’임에도 홍성흔 혼자 올라갔던 것을 지적하며 이기적인 홍성흔이 변해줄 것을 부탁했다.

감정 기복이 심한 것을 지적 받으며 가족들의 불만을 접수한 홍성흔은 “이기적으로 대했던 것에 대해서 사과한다”라고 말했지만, 말만 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 직감한 가족들은 공약을 내걸라고 했다. 자신의 버킷리스트라며 홍화철이 번지점프를 제안하자 홍성흔은 “추운 날 무슨 고생이냐”라고 했지만, 단독 연예 대상을 소원으로 빌라는 제안에 번지점프를 뛰기로 했다.

가족들은 번지점프 장소에 도착했다. 무서워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딸 홍화리가 가장 먼저 멋있게 뛰어 내렸다. 반면 서로 먼저 뛰라고 아빠와 티격태격하던 홍화철은 40분 동안 번지 점프대에서 대치를 하다가 겨우 뛰어내렸다. 마지막 홍성흔은 “2022년에는 이기적이지 않고 행복한 가정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2022년 홍성흔의 이름으로 대상 갑시다”라고 외친 후 뛰어내렸다. 번지점프를 모두 성공한 가족들은 서로를 안아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김봉곤 훈장의 딸들은 잠을 자다가 극심한 추위를 느껴 잠에서 깼다. 다음 날 아침에도 큰 딸 자한은 머리를 감으려다가 찬물만 나오자 비명을 질렀다. 보일러 수리 전문가는 “물 공급이 안 되고 있다. 추위로 배관이 얼고 지하수 속 석회질과 철 성분에 부품이 부식돼 기능을 다 상실했다. 바닥도 문제다”라고 지적하며 수리비 1200~1300만 원, 공사 기간도 20일 이상의 대공사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봉곤은 추운 겨울을 버티고 봄에 차근차근 공사를 하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주전자에 물을 끓여 설거지를 하던 아내는 분노를 터트렸다. 당장 공사를 하거나 이사를 가자는 아내의 말에 김봉곤은 큰 딸 자한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자한은 “바람이 들어와서 너무 춥다”라고 엄마 편을 들었다.

김봉곤은 “조금 불편해도 참으면 되지”라고 설득했지만, 아내는 “언제까지 참나. 매년 난방, 온수 문제로 다투지 않았나. 근데 결국 또 이렇게 지내자는 거냐. 이렇게 계속 어떻게 사나”라며 “맨날 형편이 안 되고 상황이 안 된다고 하면서 사업 벌일 생각하고. 나니까 계속 참고 살지 다른 여자 같았으면 진작에 도망 갔다. 계속 돈 없다고 할 거면 서당 팔아서 이사 가면 되겠네”라고 화냈다.

구체적인 수리 계획을 짜고 설득을 해보라는 자한의 중재에 김봉곤은 화가 난 아내에게 화해를 시도했고, 아내는 공사 견적을 내겠다는 김봉곤의 말을 듣고 당장 공사 기간 동안 머무를 집을 알아보러 가족들과 부동산을 찾았다.

가족들은 부동산에서 소개받은 33평 최신식 아파트를 구경했고 널찍한 거실, 안방과 뜨거운 물이 계속 나오는 욕실에 감탄했다. 아파트에서 자란 아내는 “고향에 온 기분이다”라고 들떴지만, 김봉곤은 “땅의 기운을 누리면서 살아야 하는데 너무 높다. 위협을 느낀다. 어지러워서 앉아 있다”라고 딴지를 걸었다. 김봉곤이 매매 4억 4천만 원, 전세로는 3억 1~2천만 원이라는 시세를 듣고 고민하자, 딸들은 아빠에게 뽀뽀 애교로 설득했다.

집에 돌아온 가족들은 잠시라도 아파트에 살게 된다고 잔뜩 들떴다. 그러나 김봉곤은 “아파트 필요없다. 아궁이만 있으면 된다”라며 장작을 넣고 아궁이에 불을 지핀 후 방 안에 난방 텐트까지 설치했다. 아내는 “이런 쓸데없는 것 살 돈 모았으면 벌써 아파트 갔다”라며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김봉곤에 불만을 드러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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