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 장영란, ♥한창 한방병원 이사직+두 아이 육아 해내는 슈퍼맘(전참시)[어제TV]

박은해 2022. 1. 23.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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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장영란이 워킹맘을 뛰어넘는 슈퍼맘에 등극했다.

1월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댄서 가비와 방송인 장영란의 일상이 공개됐다.

전현무는 "해가 바뀌어도 '스우파'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고 운을 뗐고, 이영자는 가비에게 "광고만 몇 개 찍었어요?"라고 물었다. 가비는 "광고 셀 수 없이 많이 찍었다. 살면서 이런 날이 올 줄 전혀 몰랐다. 저는 그냥 즐겁게 춤추던 사람인데 여기 출연하다니"라고 답했다.

이어 가비는 "저희 회사가 원래 라치카 친구들과 함께 유튜브 채널 키우려고 들어갔던 회사다. 그때는 저와 리안, 시미즈 세 명밖에 없었고 대표님이 저보다 어리고 같은 댄서였다. 편집도 해주시고 하다가 스우파가 너무 잘돼서 직원이 15명 이상 늘어났다. 원래 지하 1층을 썼는데 그냥 연습실에. 2층 올라갔는데 며칠 전에 3층까지 올라갔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가비는 강형욱의 영상을 보며 임시보호하는 강아지를 훈련했고, 백종원의 영상을 보고 만두전골을 만들어 먹었다. 또 오은영 박사의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등 감수성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가비는 '섹시 몬스터'라는 애칭을 가진 남자친구와 다정하게 통화를 이어갔다. 2년 좀 넘게 사귄 두 사람은 애교가 넘치는 목소리로 서로의 일상과 안부를 물었다.

시상식 드레스 피팅 과정도 공개했다. 가비가 K본부 연예대상 시상 MBC 연기대상 공연을 맡게 되면서 의상을 점검할 겸 라치카 크루원들이 사무실에 다 같이 모였다. 시상 의상을 피팅해본 가비는 "이게 노제랑 같이하잖아요. 약간 이게 맞나?"라며 노제를 의식했다. 그러자 피넛은 "왜 자꾸 노제를 견제해?"라고 장난스럽게 물었고, 가비는 "노제가 늘 부담스러워한다. 언니는 그렇게 입었는데 자기는 너무 평범하지 않냐더라"고 말했다.

크루원들은 "그래도 그게 재밌어. 네가 화려함을 죽일 필요는 없어"라고 조언했고, 가비는 "그러면 그대로 갑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비는 크루원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았던 세 번째 어깨뽕 의상을 입었고, 독특한 헤어스타일까지 더해 워스트 드레서로 선정되고 말았다. 그러나 가비는 "재밌었다. 애매한 것보다 워스트 드레서가 낫다"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장영란 매니저 김준수는 "누나가 올해 데뷔 20년 차인데 그동안 누나를 거쳐 갔던 매니저들이 너무 많다. 매니저들을 친동생, 가족처럼 똑같이 대해주신다"고 밝혔다. 이에 장영란과 같은 소속사 양세형 역시 "정말로 맞다. 매니저들 사이에서 인기 정말 많다"고 공감했다.

장영란은 매니저들을 위해 계약금을 깎았다는 일화에 대해 "매니저들 보면 박봉인데 재밌게 같이 방송했으면 좋겠는데 자꾸 우울해하고 왜 힘드냐고 물어보면 미래가 없고, 너무 힘들다고 한다. 제가 뭔가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계약금을 안 받겠다, 대신 매니저 월급을 전체적으로 올려달라고 이야기했다. 그런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장영란은 한의사 남편이 챙겨주는 공진단, 경옥고를 매니저와 나눠 먹으며 달달한 통화를 이어갔다. 이 모습을 본 홍현희는 "한창 형부 또 또 송은이 선배님이 이어주셨잖아요"라고 말했고, 송은이는 "너무 보기 좋다. 내가 또 큐피드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한창은 "그때 진료실 왔을 때 오른쪽 다리가 틀어졌던데 배에 힘주고 다니라고 해줘"라고 장영란의 매니저 몸 상태도 세심하게 체크했다.

이어 도착한 '금쪽같은 내 새끼' 촬영장에는 회사 매니저, 실장, 이사까지 총출동했다. 장영란은 "정말로 왜 맨날 촬영장에 오면 어떡해? 내가 정말 매니저계의 여신이구만"이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장영란 매니저는 "누나를 담당하는 매니저는 전데 회사 실장님, 이사님, 추가로 그만둔 매니저들까지 찾아온다. 누나 현장에 오면 항상 재밌으니까 계속 찾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밝혔다.

신애라의 대기실을 찾은 장영란은 "언니는 매니저 꽤 오래됐죠?"라고 궁금증을 드러냈고, 신애라는 "우리 아들이 23살인데 정민이 돌 전부터 같이 일했으니까. 이제는 가족 같지"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영란 매니저는 "저는 30년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농담해 웃음을 유발했다.

신애라는 "영란이 뭐가 제일 힘들어요?"라고 매니저에게 물었고, 매니저는 "누나 텐션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자 장영란은 "준수 텐션이 좀 약해"라며 걱정했고, 신애라는 "약한 게 아니라 그게 정상이지. 자책감 가지지 마세요. 그게 정상이에요. 이쪽이 투머치니까 부담감 가지지 마세요"라고 팩트 폭력을 날렸다. 장영란은 데뷔 34년 차 신애라를 보며 "우리 애라 언니처럼 열심히 해먹어야지. 항상 밝고 한결같다"고 감탄했다.

뒤이어 정형돈이 장영란 대기실을 찾아왔다. 정형돈은 "지금 몇 명이 붙는 거야 너한테? '전참시'는 스타들만 나오는 거 아니야? 그런데 영란이도 앞머리 많이 날아갔네"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그러자 장영란은 "빨리 좀 칠해라. 요새 진짜 반이 나간다. 탈모 온다. 애 둘 낳았지 할 일이 너무 많으니까. 마흔 넘으니까 확 나간다. 나도 벌써 마흔넷이야"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날 장영란은 방송부터 남편 한창의 한방병원 이사로서 경영 업무, 두 아이 하원과 저녁 식사 준비까지 모두 해내는 슈퍼맘 면모를 보여줬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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