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멘텀'과 '리듬', 콜린 벨호가 잃지 말아야 하는 것들

김유미 기자 2022. 1. 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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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에 이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대표팀이 여자 아시안컵에서 닻을 올렸다.

이 '모멘텀'과 '리듬'은 한 경기 안에서만 유지해야 하는 요소는 아니다.

대회 전체에서 모멘텀과 리듬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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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 예선에 이어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인도에서 펼쳐지는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우승을 겨냥한다. 한국은 21일 베트남과 맞대결로 대회를 출발했다.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대표팀이 여자 아시안컵에서 닻을 올렸다. 한국은 베트남·미얀마·일본과 함께 C조에 속해 조별 라운드를 치르는 중이다. 21일 치른 베트남전에서는 지소연의 멀티골과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만족할 만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벨 감독이 강조하고 경계한 것들이 있다. 가장 먼저 그가 언급한 것은 '모멘텀'이다. 모멘텀이란 계속해서 나아가려는 움직임, 쉽게 말하면 '기세'나 '좋은 흐름' 정도로 대치할 수 있다. 앞으로 치를 경기에서도 상승세를 타고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겠다는 의지다.

벨 감독은 베트남전을 마친 후 "빠르게 두 골을 득점했지만 우리가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랐다. 두세 골을 더 넣었으면 했다"라고 말했다. 전반 4분과 7분에 연이어 골이 터졌기에, 더 많은 골이 나왔으면 했던 것이다.

또 하나는 '리듬'이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해 10월과 11월 미국, 뉴질랜드와 각각 2연전을 치렀다.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는 세 차례 국내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벨 감독이 강조한 '리듬'을 잃지 않기 위한 과정이었다.

뉴질랜드 친선전과 이번 대회 사이 2개월의 공백이 있었기 때문에 실전에서 불안한 리듬이 나오기도 했다. 벨 감독은 상대가 수비적으로 나왔고, 이 때문에 후반 전략을 변경해 리듬이 흔들렸다는 분석을 내어놓았다. "우리는 경기 속도를 줄였고, 상황이 복잡해졌으며, 터치도 너무 많았다. 그러면 상대가 더 조직적으로 나왔다."

이 '모멘텀'과 '리듬'은 한 경기 안에서만 유지해야 하는 요소는 아니다. 대회 전체에서 모멘텀과 리듬을 유지하는 게 필요하다. 벨 감독은 다음 상대 미얀마가 베트남과 비슷한 스타일을 구사한다고 평했다. 그래서 미얀마전에서도, 또 다가올 일본전에서도 한국이 기억하고 유지해야 하는 건 일관성 있는 경기력이다. 앞으로 나아가려는 힘, 그리고 한 경기와 대회에서 같은 흐름을 유지하려는 힘은 콜린 벨호가 잃지 말아야 하는 것들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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