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트 동점골' 맨시티, 소튼과 아쉬운 1-1 무..'리그 12경기 연승 행진 마감'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2. 1. 23.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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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득점 후 세레머니 중인 맨시티 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트(좌측)-후벵 디아스(우측). Getty Images 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리그 12경기 연승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맨시티는 23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사우스햄튼(소튼)과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아쉬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팀 소튼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체 아담스-아르만도 브로야, 스튜어트 암스트롱-오리올 로메우-제임스 워드 프라우스-네이선 레드몬드, 로망 페라우-모하메드 살리수-얀 베드나렉-카일 워커 피터스, 프레이저 포스터가 출전했다.

원정팀 맨시티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잭 그릴리쉬-필 포든-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로드리-케빈 더 브라위너, 주앙 칸셀루-아이메릭 라포르트-후벵 디아스-카일 워커, 에데르송 모랄레스가 출전했다.

모든 예상을 깨고 소튼이 빠르게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6분 우측면에서 침투하던 워커 피터스가 레드먼드의 패스를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소튼은 맨시티가 주도권을 높인 가운데 다시 한번 기회를 만들어갔다. 전반 22분 뒷공간을 파고든 브로야가 로메우의 롱패스를 이어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맨시티도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4분 베르나르두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우측면에서 수비를 제친 뒤 먼 쪽 골대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이어 전반 37분 포든의 땅볼 크로스를 골문 앞 스털링이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소튼은 시작과 동시에 모하메드 엘리오누시를 투입, 맨시티는 후반 15분 가브리엘 제주스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맨시티는 후반 시작 후 지속적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한 가운데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라포르트가 헤딩을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공세를 유지했다. 후반 24분 박스 앞 흐른 볼을 잡은 더 브라위너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으나 골대를 맞췄다. 2분 뒤에는 칸셀루의 크로스를 골문 앞 제주스가 헤딩으로 강하게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맨시티는 쉴 새 없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그릴리쉬(후반 42분), 더 브라위너(후반 43분)가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로 종료됐으며 맨시티는 리그 연승 행진을 마감하게 됐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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