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북동부에서 또 소녀 17명 보코하람에 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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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군에 테러범들에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음에도 불구, 북동부 보르노주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17명의 소녀들을 또다시 납치했다고 22일(현지시간) 목격자들이 말했다.
보코하람은 지난 20일 보르노주 치복 지역의 페미 마을을 공격, 소녀들을 납치했다고 주민 2명이 AP 통신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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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14년 납치된 276명 여학생 중 100명 이상 여전히 실종 상태
[아부자(나이지리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나이지리아군에 테러범들에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음에도 불구, 북동부 보르노주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17명의 소녀들을 또다시 납치했다고 22일(현지시간) 목격자들이 말했다.
보코하람은 지난 20일 보르노주 치복 지역의 페미 마을을 공격, 소녀들을 납치했다고 주민 2명이 AP 통신에 말했다. 보르노주는 지난 10년 동안 보코하람의 공격이 가장 집중된 곳이다.
이에 앞서 이슬람국가(IS)도 21일 보르노주 비미 마을을 공격, 많은 기독교인들을 살해하고 교회 2곳과 가옥 여러 채를 불태웠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나이지리아 당국은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와 서아프리카 인접 국가에서 수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비난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 2014년 치복 마을에서 276명의 여학생들이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당시 납치된 학생들 중 100명 이상은 여전히 실종 상태이다.
한편 나이지리아 군과 정부 당국은 납치에 대한 AP 통신의 논평 요청에 즉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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