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방송인→병원 이사→엄마..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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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의 활기 넘치는 모습이 큰 웃음을 줬다.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방송인 장영란과 매니저 김준수의 참견 영상이 공개됐다.
장영란은 "매니저들이 박봉이다. 저는 같이 신나게 일했으면 좋겠는데 매니저들은 우울해한다. 미래도 없고 힘들다고 하니까 내가 달라져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계약금을 안 받고 매니저들 월급을 올려달라고 제안을 했었다"고 말했다.
병원에는 장영란의 전 매니저가 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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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장영란의 활기 넘치는 모습이 큰 웃음을 줬다.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방송인 장영란과 매니저 김준수의 참견 영상이 공개됐다.
매니저는 "매니저들을 친동생, 가족처럼 대해준다. 매니저계의 여신이다"고 제보했다. 장영란과 같은 소속사인 양세형은 "매니저들 사이에 정말 인기가 많다"고 증언했다. 장영란은 "매니저들이 박봉이다. 저는 같이 신나게 일했으면 좋겠는데 매니저들은 우울해한다. 미래도 없고 힘들다고 하니까 내가 달라져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계약금을 안 받고 매니저들 월급을 올려달라고 제안을 했었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그것 때문인지 제 매니저 프로필 사진이 장영란 것으로 바뀌었더라"고 전했다.
장영란과 매니저가 밥을 먹는 중에 누군가 왔다. 장영란의 전 전 매니저로 지금은 자동차 딜러를 하고 있지 않지만 자주 찾아온다고 한다. 장영란은 전 전 매니저와 자동차를 계약했다고 한다. 현 매니저는 끼 많은 전 전 매니저를 견제하는 듯한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전 전 매니저는 춤에 노래까지 숨겨둔 재능을 마음껏 방출했다.
매니저는 "또 장영란이 슈퍼 워킹맘이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남편의 병원 이사로도 재직 중이다. MC들은 설정일 거라고 생각했다. 병원에는 장영란의 전 매니저가 일하고 있었다. 전 매니저는 홍보팀 직원으로 채용돼 있었다. 전 매니저가 일할 때 장영란의 남편이 개원을 했는데, 장영란을 도와주고 싶어서 따라간 거라고 설명했다. 장영란은 병원의 여러 일을 처리한 다음 장을 봐서 저녁을 준비했다.
밥을 다 한 다음엔 아이들을 데려왔다. 아이들은 장영란만큼 밝고 싹싹했다. 첫째 딸은 단골 붕어빵 가게 사장님에게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귀가한 다음 아이들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종알종알 얘기했다. 장영란은 요리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아이들과 스킨십하고, 아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반응해줬다. MC들은 이상적인 가족이라며 부러워했다.
댄서 가비와 라치카의 매니저 김유민의 참견 영상이 공개됐다. 가비는 연습실로 향했다. 라치카 멤버들은 시상식 축하 공연을 위해 의상 피팅을 해야했다. 시상식에 시상자로도 참석할 예정인 가비는 드레스도 골라야 했다. 가비는 라치카 멤버들과 함께 고른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시상식에 참석했다. 워스트 드레서라는 타이틀이었지만 가비는 "저는 근데 재밌었다. 일단 헤드라인에 들어갔다"며 "애매한 것보다는 워스트 드레서가 낫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이후 의상을 입고 연습을 했다. 실제 생방송 무대는 어땠을까. 멤버들은 MBC 연기대상에 걸맞은 멘트를 직접 녹음해서 배우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무대를 만들었다. 가비가 걱정했던 '헤이 덕화'라는 멘트에 대한 이덕화의 반응도 좋았다. 가비는 "음악이 시작도 안 했는데 작게 환호를 해주시고, 대기실에서도 '팬이다'라고 해주시고 분위기가 최고였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댄서를 하다가 실수한 적 없냐고 물었다. 리안은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 중 '콩가' 무대에서 넘어졌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리안은 넘어지는 바람에 엔딩 포즈도 처음 정한 것과 다르게 했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전혀 몰랐다며, 당시 관객석은 흥분의 도가니에 기립 박수가 터졌다고 말했다. 가비는 "끝나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힘들었던 게 스쳐 지나가면서 끝났다는 생각에 허탈하기도 했다. 힘들었지만 행복하기도 했고 아쉬운데 힘들기도 했다. 그런 모든 감정 때문에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씨엘, 이효리 등 여러 케이팝 아티스트와 협업해온 가비는 앞으로 비욘세와 작업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가비는 "언젠가는 비욘세의 백업 댄서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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