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LIVE] '2주간 터키 전훈' 벤투호, 버블 체제로 코로나19 봉쇄

조영훈 기자 2022. 1. 23.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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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이 시기에 해외 전지훈련은 어려울 듯했다.

하나 벤투호는 철저한 방역으로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막았고, 이는 성공을 거뒀다.

더욱이 벤투호는 2020년 오스트리아에서 가진 평가전 당시 선수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홍역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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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탈리아/터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이 시기에 해외 전지훈련은 어려울 듯했다. 하나 벤투호는 철저한 방역으로 선수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도록 막았고, 이는 성공을 거뒀다.

벤투호가 출국한 건 지난 9일이다. 국내파 위주로 총 27인 스쿼드를 꾸렸다. 터키에서 25일까지 훈련하니 총 15일, 2주가 넘는 시간을 해외에서 훈련했다.

터키는 코로나19 청정 지역이 아니다. 한국보다 더 심하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영향으로 지난 8일부터 일일 확진자가 6만 명을 넘었다. 21일 기준 일주일 평균 확진자만 6만 7,096명에 달한다.

더욱이 벤투호는 2020년 오스트리아에서 가진 평가전 당시 선수 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홍역을 치렀다. 멕시코-카타르로 이어지는 당시 2연 평가전에서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는 달랐다. 벤투호는 버블 체계를 구축해 선수들이 외부인과 접촉하는 걸 모두 차단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는 숙소 한 층 전체를 사용했고, 외부인이 같은 층에 묵지 않았다. 식사 또한 숙소 내부 식당을 이용했으나, 이용하는 공간을 완전히 분리했고, 음식도 따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기자가 취재를 위해 몰도바전이 열렸던 마르단 스타디움 및 훈련장을 찾을 때도 선수단과 거리가 유지됐다.

선수들은 PCR 검사도 자주 받아야 했다. 아이슬란드와 몰도바로 이어지는 2연속 평가전을 앞두고 검사를 받았다. 안탈리아에서 22일 이스탄불로 이동할 때도 받으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7차전을 앞두고 베이루트로 이동하기 전에도 한 차례 검사를 받는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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