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 임시완, '킹메이커'로 나서나? "절 이용하십시오!" (종합)

김민정 2022. 1. 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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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이 박용우를 내세워 정적들을 파멸 시킬 계획을 드러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1월 22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에서 오영(박용우)은 국장이 되자 위기를 느낀 동료들에게 공격당했다.

황동주는 안성식을 찾아가 17년 전 명주전자 사건을 캐물었다. “혼자 살아남은 이유 뭡니까. 뭘 알고 있어서가 아닙니까.”라며 동주는 안성식을 자극했다.

조세5국은 산조은행과 골드캐쉬가 조직적으로 연결됐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신용불량이라도 대출되는 상품을 거절해 젊은이들이 골드캐쉬로 가게 만들었던 것이다.

조세5국이 골드캐쉬를 캐고 다니자 4국 이기동(이규회)국장은 동주를 불러냈다. 이기동은 “네가 낭떠러지 앞에 있어. 선택지가 두 개다. 하나는 20년 동안 자리에 있던 분이 뭘 하든 지켜보는 것, 또 하나는 입다물고 고개숙여 자리보전하는 것”이라고 동주에게 협박했다.

“골드캐쉬건 덮어!”라는 이기동에게 동주는 “전 개소리 들을 정도로 한가하지 않아서요”라며 일어났다. “패를 까는 순간 아셨어야죠, 쟤가 뭐가 있구나. 낭떠러지 있는 건 국장님이세요”라며 동주는 이기동을 조롱했다.

한편, 백승룡 청장(박지일)은 인태준 지방청장(손현주)를 불러 오영과 잘 지내라고 다독였다. 그러나 인태준은 오영이 얼마 전 세무조사 받다가 자살을 기도한 불체자에게 위로금을 넣어준 사실을 터뜨렸다. 오영이 입막음하려고 돈을 건넸으며 이런 비리에도 국장이 됐다고 기사를 내자 지방청에서도 난리가 났다.

민소정 차장(추상미)은 달려온 오영에게 “문제가 되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 날엔 인태준이 아니라 내가 나설 거야. 경거망동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오영은 동주가 ‘국장님을 불편하게 생각해온 사람들이 두 팔 걷고 나설 겁니다. 사람 밟아본 사람들이 어디까지 하게 될지 보게 되실 겁니다’라고 했던 사실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동주는 이런 사실을 서혜영(고아성)에게 “골드캐쉬 때문입니다. 내가 시간이 더 없네”라며 누군가를 찾아갔다. 4년전 사건 연루된 전 경찰서장을 찾아간 동주는 이기동 사람인 척 하면서 그를 협박했다. 그 결과 이기동이 온갖 협박으로 사고현장 CCTV 영상을 지우고 유류품까지 챙긴 걸 알아냈다.

궁지에 몰린 이기동은 동주가 과거 부패한 회계사였던 사실을 터뜨리려고 했지만, 오히려 역공당했다. 동주는 “앞으로 내 앞에서 놀고 자빠질 생각 마. 해온 것처럼 센놈들 앞에서 굽신거리면 되는 겁니다.”라며 그를 비웃었다.

두 사람은 인태준 앞에 끌려갔고, 동주는 자신의 기사를 막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부패한 회계사가 있으면 부패한 공무원이 있죠. 제가 무너진 만큼 똑같이 무너지게 해줄 겁니다”라고 애기했다.

“비리랑 실적도 한끗 차이입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 곱게 키워서 값지게 쓰시죠”라고 동주는 말했다. 인태준은 골드캐쉬 혐의를 확인하고 동주의 능력을 파악하는 한편 이기동의 뺨을 치며 모욕줬다.

분노한 이기동 앞에 오영이 나타나 “나 이제 다시는 밀려나지 않을 생각이다. 말해, 원하는 게 뭔지. 다 들어줄게.”라고 말했다. 오영은 이기동이 하자는 대로 동주가 골드캐쉬를 덮치려는 순간 세무조사 사실을 사전에 고지하고 저리대출을 받았다고 몰아갔다. 오영은 이기동 계략대로 “황동주를 파면을 위한 정직에 처한다!”라며 동주를 함정에 몰아넣었다.

그러나 이조차조 동주가 이미 짜놓은 판이었다. 동주는 오영에게 “민소정 꺾고 인태준 밟고 올라갈 자신 없으세요?”라며 그를 자극했다. “혼자선 안되지만, 제가 있잖아요. 속이고 다치게 하는 일은 제가 할 수 있습니다. 저 이용해서 높은 곳에 올라가십시오”라고 동주는 오영에게 말했다.

시청자들은 긴장감에 눈을 떼지 못했다. “동주 오영 청장 만들려고 하는구나”, “동주 킹메이커였다”, “조세 5국 똑똑해” 등의 반응이었다.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는 나쁜 돈 쫓는 국가 공인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을 예정이다.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이다. 국세청을 무대로 누구나 한 번쯤 의문을 품어봤을 세금의 쓰임, 권력가들의 비자금 등을 속 시원하게 파헤치는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전에 없던 통쾌함을 선사할 것이다.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는 국세청 배경의 신선한 소재와 통쾌한 스토리, 임시완, 고아성, 손현주, 박용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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