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유망주 미래 망쳤다..맨유 위해 나가" 英 전문가의 독설

신희영 인턴기자 2022. 1. 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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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해설자 폴 머슨(54)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독설을 쏟아냈다.

이에 머슨이 호날두의 행동을 유치한 짓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여기는 맨유다. 맨유는 언제 미래를 보기 시작할까. 호날두가 그걸 방해하고 있다. 그는 올여름 자신과 구단 모두를 위해 팀을 떠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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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신희영 인턴기자]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해설자 폴 머슨(54)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독설을 쏟아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7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3-1로 이겼다. 승점 35점(10승 5무 6패)을 기록하며 6위 아스널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맨유는 후반전에 나온 안토니 엘랑가(20)의 선취골로 승기를 잡았다. 엘랑가는 후반 10분 프레드(29)의 패스를 침착하게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는 그의 1군 무대 데뷔골이자 PL 데뷔골이었다. 기세를 탄 맨유는 이후 메이슨 그린우드(21)와 마커스 래시포드(25)의 추가골까지 엮어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데뷔골에 이어 팀 승리까지 엘랑가로서는 잊지 못할 경기였다. 하지만 정작 이날 경기 화제를 모은 선수는 따로 있었다. 호날두가 경기장 밖 태도로 논란을 일으키며 언론의 관심을 모두 앗아갔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무득점 침묵하며 후반 26분 교체됐다. 교체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호날두는 경기장을 빠져나오면서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는 벤치에 겉옷을 집어 던지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에 랄프 랑닉(64) 감독은 경기 중에도 호날두에게 교체 이유를 설명했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까지 그를 위한 해명을 이어갔다. 영국 복수 언론 역시 그의 행동을 조명하기에 바빴다.

이에 머슨이 호날두의 행동을 유치한 짓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호날두는 엘랑가에게 가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슨은 "나는 호날두의 행동을 보자마자 내 친구에게 '너, 엘랑가가 골 넣었다는 사실 잊었지'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산전수전을 모두 겪은 베테랑이면서 어린 선수가 가져가야 할 관심을 모두 빼앗아 갔다"며 "그 행동으로 유망주의 중요한 날을 망쳐버렸다. 그건 정말 유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어린 선수들이 그를 보고 배워서 더 나아지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그들은 단지 호날두를 보고 겁에 질린 것처럼 보인다"며 호날두의 존재가 어린 선수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도 이야기했다.

아울러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호날두를 향해 이적을 촉구했다. 그는 "여기는 맨유다. 맨유는 언제 미래를 보기 시작할까. 호날두가 그걸 방해하고 있다. 그는 올여름 자신과 구단 모두를 위해 팀을 떠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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