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마음' 김남길, 여아토막살인 범인 검거 일조..새 범죄자 등장(종합)

정유진 기자 2022. 1. 22.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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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이 5세 여아 토막 살인 사건의 범인을 검거하는 데 일조했다.

그 사이 우연히 주운 진선규의 경찰 신분증을 위조해 범행을 저지르려고 하는 범죄자가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에서는 함께 힘을 모아 토막살해된 5세 여아 수현을 죽인 범인 조현길(우정국 분)을 검거하는 기동수사대와 범죄행동분석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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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남길이 5세 여아 토막 살인 사건의 범인을 검거하는 데 일조했다. 그 사이 우연히 주운 진선규의 경찰 신분증을 위조해 범행을 저지르려고 하는 범죄자가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에서는 함께 힘을 모아 토막살해된 5세 여아 수현을 죽인 범인 조현길(우정국 분)을 검거하는 기동수사대와 범죄행동분석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동수사대 윤태구와 범죄행동분석팀 송하영(김남길 분), 국영수(진선규 분)는 협력해 5세 어린아이 토막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았다. 범인으로 특정된 조현길의 집에서 형자들은 지문을 체취했는데, 확인되는 지문의 손가락은 단 세개 밖에 없었다.

이에 송하영은 "둘 중 하나다, 물건을 쥐는 습관 특이하거나, 손가락이 없거나"라고 추측했다.

실제 조현길은 우중지, 우환지가 없었다. 윤태구와 기동수사대가 범인을 검거했고, 송하영, 국영수는 범인과 면담을 했다. "손가락은 어쩌다 그렇게 됐느냐"고 묻는 송하영에게 조현길은 "일하다 그랬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왜 봉합을 안 했느냐"는 말에 "손가락이 튀어 나가서 몇 시간을 찾았는데 피도 너무 많이 나고 결국 못 찾았다, 공사판이라서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고"라고 답했다.

송하영은 다시 조현길에게 "손가락 없는 게 부끄럽느냐"고 물었다. 조현길은 "병신 취급 당하는 것 같기도 하고"라며 속내를 드러냈고, 송하영은 "그래서 수현이 손가락 두 개를 똑같이 없앴느냐"고 물었다.

조현길을 검거했지만 범죄행동분석팀의 일은 끝나지 않았다. 이들은 조현길을 한 번 더 면담해 그의 심리에 대해 분석을 하고자 했다. 하지만 경찰 내부에서 여전히 이들은 눈엣가시처럼 여겨졌다.

'악의 마음을 잃는 자들' 캡처 © 뉴스1

형사과장 백준식(이대연 분)과 기수대장 허길표(김원해 분)는 어떻게든 범죄행동분석팀이 자리를 잡게 만들려는 국영수의 계속되는 시도에 힘을 실어주려고 노력하면서도 "현장에서 뛸 인원도 모자라다"는 상사의 압박과 경찰 내부의 분위기 때문에 속앓이를 했다. 허길표는 "성과가 있을지 없을지는 일을 시켜보고 지켜봐야하는 거 아니냐"고 했고, 백준식은 "범죄 유형 데이터화할 시간도 충분히 달라고 얘기해뒀다"고 답했다.

범죄행동분석팀과 기동수사대는 우연히 식당에서 만나 합석을 하게 됐다. 조현길 면담을 한 번 더 해보려 한다는 송하영과 국영수의 말에 남일영(정순원 분)은 "조현길 면담을 또 하느냐"며 의문을 드러냈고 송하영은 "우리는 관심이 아닌 의무감으로 움직이는 걸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국영수 역시 "점점 더 극악한 놈들이 나올 거다, 내 추측이 틀리길 바란다, 안 나오면 좋고, 그래도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야 한다"면서 범죄행동분석팀이 자리를 잡으면 아직까지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은 미제사건인 대성 연쇄살인사건에 도전하게싿고 말했다.

국영수는 "연쇄적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놈들은 우리 생각을 벗어나기 때문에 기존 방식으로 추적이 어렵다"면서 범죄행동분석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렇게 송하영과 국영수가 범죄행동분석에 열을 올릴 때 심상치 않은 인물이 등장했다.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국영수와 우연히 육교 위에서 마주쳤던 그는, 자신을 치고간 국영수에게 흉기를 들고 다가갔다가 그가 떨어트린 경찰 신분증을 줍게 됐다. 강가에서 망치로 개를 때려죽일 정도로 잔인한 이 인물은 자신의 명함 사진을 국영수의 경찰 신분증에 위에 붙여 가짜 경찰 신분증을 만들었고, 이를 가지고 밤길을 홀로 걷는 여성에게 접근했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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