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얼빈 춘제 앞두고 주민 1천만명 코로나19 전수 검사

정동훈 jdh@mbc.co.kr 2022. 1. 2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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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전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은 확진자가 발생하면 확진자 거주 지역을 아예 봉쇄하고 전수검사를 실시해 확진자를 가려내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얼빈시처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수검사를 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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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얼빈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전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얼빈시는 22일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코로나19가 여러 곳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일부 지역에서 오미크론 변이도 보고되는 등 감염병의 형세가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설에 해당하는 춘제 대이동을 맞아 감염병 예방과 통제 업무를 더욱 잘하기 위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중국은 확진자가 발생하면 확진자 거주 지역을 아예 봉쇄하고 전수검사를 실시해 확진자를 가려내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얼빈시처럼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전수검사를 하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하얼빈시의 인구는 약 1천 만 명인데, 방역 당국은 시 전체를 두 개 지역으로 나눠 각각 24일과 26일부터 검사를 해 48시간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얼빈시는 "검사를 하는 동안 1m 거리두기를 지키고, 추위에 대비하라"며 "검사에 참여하지 않으면 생활하는 데 불편할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하얼빈에는 지난달 초 이후 확진자가 없었는데, 시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으면 1만 위안 우리돈으로 약 185만 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중국 보건당국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1일 하루 동안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베이징 10명, 톈진 6명, 허난성 4명, 광둥성 3명 등 모두 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동훈 기자 (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35213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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