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마음' 김소진, 아동 살인범 걷어차며 분노 "그까짓게 아파?"
[스포츠경향]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김소진의 분노가 폭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는 우정국을 체포한 김소진이 분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건 발생 44일 경과, 감식 결과 집에서 떠온 지문이 거의 다 조현길(우정국)과 피해 아동이라고 말한 오인탁이다. 범인이 조현길이라 확신한 윤태구는 백준식(이대연)에게 이를 알리며 그가 4개월 전에 출소했다고 덧붙였다.
조현길의 행적을 탐문하던 남일영(정순원)은 그가 일했던 정육점에서 수표를 준 적이 있다며 수표 사용처를 찾았다. 국영수(진선규)는 지문이 세 개만 나왔다는 것에 의아함을 느꼈고 송하영(김남길)은 “둘 중 하나겠네요. 물건을 쥐는 습관이 특이하거나 손가락이 없거나”라고 추측했다.
수표의 출처가 나온 편의점에서 CCTV를 보던 윤태구(김소진)와 남일영은 방금 나간 손님과 비슷하다는 주인의 말에 그를 뒤쫓기 시작했다. 조현길을 체포한 윤태구는 그가 밤새 술을 마신 후 다음 날 이수현(노하연)을 납치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왜 하필 다섯 살밖에 안 된 아이였냐고 묻자 조현길은 “그냥 그 아이가 보였어요”라고 우발적이었다고 말했다. 강간할 목적으로 이수현을 납치한 것은 아니라는 말에 윤태구는 “아니야? 조현길, 미성년자 강제 추행 치상죄로 징역 받고 올해 3월에 출소했는데 나온지 겨우 두 달 만에”라며 조현길을 걷어찼다.
고통스러워하는 조현길에 그는 “아파? 겨우 그까짓게 아파? 수현이가 이제 겨우 다섯 살이었어”라고 분노했다. 그 말에 조현길은 “돈 받으려고 했습니다. 애 몸값으로 200만 원. 원래는 돈만 받으려고 했어요. 진짜예요”라고 말했다.
이수현을 납치한 조현길은 200만 원의 몸값을 요구할 심상이었으나 겁을 먹은 이수현이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못하자 수면제를 억지로 먹이고 성폭행했다.
담배 하나 피워도 되냐 묻는 조현길에 국영수는 안 된다고 말했고 송하영은 그에게 기분을 물었다. 조현길은 “죄송합니다”라고 말했고 허길표는 “누구한테 이 새끼야!”라고 분노했다.
손가락을 묻는 말에 조현길은 서른 살에 공사 현장에서 일하다 그랬다며 “손가락이 튀어 나가서 몇 시간을 찾았는데 피도 너무 많이 나고 그러다 결국 못 찾았어요. 공사판이니까 어디로 갔는지도 모르고”라고 답했다. 송하영은 손가락이 없는 게 부끄럽냐고 물었고 국영수는 “여자들도 싫어하는 거 같기도 하고 그렇죠?”라고 되물었고 조현길은 윤태구를 힐긋 쳐다봤다.
어린아이들은 손가락이 없어도 순수해서 잘 따른다는 송하영에 조현길은 애들은 착하니까 그렇다고 답했다. 송하영은 “그래서 수현이 손가락 두 개 똑같이 없앴습니까?”라고 물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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