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연] '4쿼터 사나이' 이관희, "충분히 중위권 싸움 우위 점할 수 있어"

김대훈 2022. 1. 2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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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우의 존재가 어떤 도움이 되는지 묻자 이관희는 "(양)홍석이나 (안)영준이 같은 3번 포지션의 선수들을 항상 막기 버거웠는데, (이)승우가 운동능력이나 신장에서 그들에게 밀리지 않는다. 경험은 부족하지만, 같이 뛰면 편하게 느낀다. 속공이나 리바운드 참여도 좋다. 1라운드 때 했으면 좋았는데, 지금이라도 빛을 봐서 다행이다(웃음). 노력을 많이 했다. 놀랍다기는보다는 예상한 결과이다"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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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관희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창원 LG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85–70으로 꺾고 상대 전적 첫 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한 LG는 16승 18패로 6위에 올라섰다.

이관희(188cm, G)는 이날 1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네 경기 연속 15+점을 기록하며 득점에 있어서 믿음직한 모습을 이어갔다.

이관희는 1쿼터 다소 부진했다. 슛의 영점이 잡히지 않는 듯 연달아 야투 실패했다. 정성우(175cm, G)의 압박 수비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2쿼터부터 이관희는 조금씩 슛 감을 되찾아갔다. 미드-레인지 부근에서 페이더웨이로 연달아 득점을 올렸다. 밸런스가 무너졌음에도, 슛은 정확했다.

3쿼터까지 10점을 기록한 이관희는 4쿼터 더욱 불타올랐다. 58-56으로 접전 상황, 골밑에서 정희재(195cm, F)에게 센스 넘치는 패스를 건넸고, 이는 3점으로 연결됐다.

또한, 득점이 필요한 순간 이관희가 있었다. 70-62에서 미들슛과 함께 3점까지 터트렸다. 이로 인해 추격을 이어가던 KT 선수들의 전의는 상실한 듯했다. 이 득점 이후 쭉 점수 차를 벌린 LG는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경기 후 이관희는 “올스타전 이전 경기부터 컨디션이 좋았는데, 이어가서 만족하고 있다”며 현재 몸 상태는 문제없다고 전했다.

이관희는 이날 4쿼터에만 9점을 몰아쳤다. 올 시즌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이에 “경기를 지면 욕을 가장 많이 먹는다. 제가 끝내겠다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다. 전반전보다는 후반전에 몰아서 체력을 쓰는 편이다”며 후반전에 온 힘을 쏟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승우의 존재가 어떤 도움이 되는지 묻자 이관희는 “(양)홍석이나 (안)영준이 같은 3번 포지션의 선수들을 항상 막기 버거웠는데, (이)승우가 운동능력이나 신장에서 그들에게 밀리지 않는다. 경험은 부족하지만, 같이 뛰면 편하게 느낀다. 속공이나 리바운드 참여도 좋다. 1라운드 때 했으면 좋았는데, 지금이라도 빛을 봐서 다행이다(웃음). 노력을 많이 했다. 놀랍다기는보다는 예상한 결과이다”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LG는 승리를 거두면서 단독 6위로 올라섰다. 점점 중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올 시즌이다.

이관희는 “선수들끼리 항상 시즌 초반에 몇 경기만 이겼으면 하는 생각들이 있다. 전주에서 KCC에게 진 경기만 이겼다면 달라졌을 것이다. 페이스를 찾은 것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비 시즌 때 자신했던 결과가 늦게 나온 면이 있지만, 충분히 중위권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계속해 “(이)승우와 원정 룸메이트라서 방을 같이 쓴다. 다만, 저와 함께 지내는데도 3점이나 자유투가 좋지 못한 이유를 모르겠다. 어깨 너머로만 봐도 좋아질 수 있는데(웃음). (이)승우와는 친하게 지내려고 하고, 더 챙겨주려고 한다”며 이승우에게 귀여운 디스(?)를 날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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