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 한화생명 제압하며 4연승..단독 1위 올라

오경택 2022. 1. 2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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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e스포츠를 상대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리는 젠지.
젠지가 4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젠지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내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2주차 한화생명 e스포츠와의 경기서 2대1 승리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를 승리한 젠지는 4승 0패(+6)로 단독 1위로 올라섰고, 한화생명 e스포츠는 1승 3패(-3)로 8위로 내려갔다.

1세트에서는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킬을 주고 받았으나 중요한 두 번의 전투에서 패했고, 2세트에서는 단 하나의 포탑을 파괴 당하지 않고 경기를 승리했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교전마다 이익을 챙긴 스노우 볼을 굴려 1승을 추가했다.

블루 진형에서 1세트를 시작한 젠지는 두 번의 전투에서 패하며 무너졌다. 내셔 남작을 둘러싼 전투에서 에이스를 당했고, 바텀 억제기를 지키기 위한 전투에서 패하며 넥서스까지 허용하며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이어진 2세트에서 젠지는 전 세트에서 상대팀이 선택한 케이틀린-럭스를 가져와 복수하겠다는 픽밴을 선보였고 포탑을 하나도 파괴 당하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 모든 라인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성공하며 글로벌 골드 2000 이상 앞서기 시작했다. 골드 차이를 5000 이상 앞선 젠지는 각개 격파를 당하는 실수를 범했지만, 앞서 만들어 둔 우위를 바탕으로 이 후 벌어진 전투마다 이익을 거뒀다.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만들어낸 젠지는 힘을 앞세워 넥서스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세트 레드 진형에서 경기에 임한 젠지는 대규모 교전에서 이익을 챙기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치열했던 경기의 흐름이 깨진것은 세번 째 드래곤을 두고 펼쳐진 전투였다. 해당 전투에서 용과 4킬을 챙기며 4000 골드 이상 앞서는데 성공했다. 이후 펼쳐지는 전투마다 완승을 거두며 격차를 더욱 벌린 젠지는 내셔남작까지 잡으며 승리에 크게 다가갔다. 크게 앞선 젠지는 상대 본진으로 공격을 가해 마지막 전투에서 승리하고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4연승을 달리는데 성공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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