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하늘길 이용하세요"..항공사 대목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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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들이 설 연휴에 국내선 임시편을 대거 투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김포~제주 5편 ▷김포~광주 6편 ▷김포~여수 2편 등 총 3개 노선에서 13회를 임시 증편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김포∼부산 ▷김포∼광주 ▷김포∼대구 ▷김포∼여수 ▷김포∼제주 ▷청주∼제주 노선에 총 58편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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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객들 교통 불편 해소..코로나 방역 만전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국내 항공사들이 설 연휴에 국내선 임시편을 대거 투입한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침체된 항공 수요가 설 연휴를 맞아 일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김포~제주 8편 ▷김포~부산 22편 등 2개 노선에서 30편을 추가 운영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김포~제주 5편 ▷김포~광주 6편 ▷김포~여수 2편 등 총 3개 노선에서 13회를 임시 증편한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임시 운항을 계획 중이다. 제주항공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김포∼부산 ▷김포∼광주 ▷김포∼대구 ▷김포∼여수 ▷김포∼제주 ▷청주∼제주 노선에 총 58편을 투입한다. 임시편 운항으로 늘어난 좌석은 총 1만600여석 규모다.
가장 많은 임시 항공편을 운항하는 곳은 에어부산이다.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부산~김포 74편 ▷울산~김포 20편 ▷부산~제주 10편 ▷김포~제주 20편 ▷울산~제주 6편 등 총 130편을 증편한다. 좌석 수로는 총 2만5710석에 달한다.
특히 명절 이동 수요가 가장 많은 부산~김포 노선에 임시편을 집중 투입해 연휴 기간 동안 하루 평균 37편의 항공편이 부산과 서울의 하늘길을 오갈 예정이다.
진에어는 ▷김포~부산 20편 ▷김포~광주 10편 ▷김포~대구 12편 ▷김포~포항 6편 ▷김포~제주 15편 ▷김포~울산 10편 등 총 73편을 투입한다.
정부의 설 특별 방역대책 시행으로 철도 승차권의 경우 창가 좌석만 판매하는 등 귀성객들의 교통 불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항공사들은 이번 국내선 항공편 증편이 귀성객들의 이동 편의를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사들은 항공기를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탑승객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체온계 기내 비치, 승무원들의 근무 투입 시 발열 체크 및 증상자 근무 제외 등의 방역 활동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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