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가봅시다" 지현우, ♥이세희와 비밀연애 시작 ('신사와 아가씨') [종합]

최지연 2022. 1. 2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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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이세희의 마음을 받아주었다.

22일 방송된 KBS2TV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 연출 신창석)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이 박단단(이세희 분)의 고백에 응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국의 단단을 찾아 남산을 향했다. 단단은 자신이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선언한 바. 눈이 오는 데도 제 자리에서 자신만을 기다린 단단을 본 영국은 "바보처럼 뭐하는 짓이냐"며 타박한 후 단단을 안았다. 영국의 품에서 단단은 "오실 줄 알았다"며 기뻐했고, 이어 "이제 제 마음 받아주시는 거냐"고 물었다. 단단의 고집에 진 영국은 "그래요, 우리 한 번 가봅시다. 손 잡고 어디든 가봐요"라 답했다.

영국은 "자신이 없고 미안해서 늦었다"고 고백, 단단은 “지금이라도 오셔서 좋다"며 웃음지었다. 밤새 기다릴 작정이었냐는 영국의 말에도 "네, 저 회장님 기다리면서 정말 반성 많이 했어요. 스물 두 살 때의 회장님은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 오늘 안 오셨으면 저는 지구에 혼자 남은 것처럼 슬펐을 거예요"라 답했다. 

'신사와 아가씨' 방송장면

하지만 영국은 파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단단과의 연애를 밝히기가 부담스러운 상태. 이를 안 단단은 "비밀 사내 연애를 해보자”고 권한 뒤 "서로 마음만 변하지 않기로 약속해요"라며 달달한 부탁을 더했다. 고개를 끄덕이는 영국의 눈에서는 금방이라도 꿀이 떨어질 것 같았다.

집에 돌아온 단단은 영국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1일 맞죠? 자고 나면 꿈일까봐 못 자겠어요”라 말했다. 영국은 “절대 무를 일 없으니까 잘 자요”라 대답했고, 단단은 "남자친구가 생기면 꼭 부탁해보고 싶었다"며 "노래를 불러달라"고 원했다. 영국은 동요 '산토끼'를 불러주었고, 거실에서 영국의 노랫소리를 들은 대란(차화연 분)은 "영국이가 외로워서 미쳤나"고 걱정했다.

다음날 단단은 몸살이 났다. 단단이 걱정된 영국은 일을 하다 약을 사서 돌아왔다. 그러나 집에는 김실장(김가연 분)과 여주댁(윤지숙 분)이 있었고, 영국은 이 둘에 갖가지 핑계를 대 집밖으로 내보냈다. 여주댁이 끓여놓은 죽을 들고 단단에게로 향한 영국은 깨가 떨어지는 시간을 보내다 여주댁의 목소리에 세종의 방으로 도망치는 등 폭소케 했다. 연애를 들킬 위기를 잘 넘긴 영국과 단단은 "다음부턴 밖에서 데이트하자"며 결심했다.

'신사와 아가씨' 방송장면

이날 밤에도 전화로 마음을 키우던 둘은 단단의 한 마디에 살벌해졌다. 단단은 전화를 끊기 전 "회장님, 제 꿈 꾸셔야해요"라 애교를 부린 것. 영국은 이에 건조하게 "꿈이 제 마음대로 되나요. 박선생도 잘 자요"라 답했고, 단단은 "내 꿈 꾸라는 말이 그렇게 어려워요? 회장님 길들이기 어렵네"라고 투정을 부렸다. 영국은 벙찐 표정으로 "내가 토끼예요, 길들이게?"라 되물었고, 단단은 "됐다, 아무런 꿈도 꾸지 마시고 잘 주무시라"며 끊었다.

다음날, 아이들과 함께 전시회를 찾은 단단은 영국의 눈짓, 손짓에도 응답하지 않았다. 결국 아이들 몰래 단단을 불러낸 영국. 어젯밤에 "내 꿈 꿔"라 하지 않아서 그러냐고 묻자 단단은 "맞다"며 "노래 불러달라고 해도 산토끼나 불러주시고. 남산에 오신 뒤에 우리 뭐가 달라졌냐. 나는 회장님 여자친구고, 회장님은 내 남자친군데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영국은 고민하다 고정우(이루 분)를 불러내 "노래 연습을 함께 해달라"며 노래방으로 향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세련(윤진이 분)과 헤어진 대범(안우연 분) 앞에는 오승호(한재석 분)이 찾아왔다. 승호는 대범에게 "세련과 연애했던 것을 알리지 말라"는 명목으로 위로금을 건넸고, 이를 거절하자 "더 필요하면 말하라"고 말해 대범의 화를 돋궜다. 결국 대범은 세련을 찾아가 위로금을 다시 돌려주며 "결혼하기로 했다며. 축하해. 잘 살아"라고 말했고, 세련은 승호 대신 사과를 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신사와 아가씨’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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