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에 나비효과로 돌아온 이대헌의 U파울

고양/조영두 2022. 1. 22. 2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대헌의 U파울이 한국가스공사에 나비효과로 돌아왔다.

이 U파울로 인해 이대헌은 5반칙 퇴장을 당했고, 더 이상 경기에 뛰지 못했다.

가스공사로서는 이대헌의 U파울이 두고두고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의도치 않은 U파울이 가스공사에 나비효과로 돌아와 승부의 결과를 바꿔놓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고양/조영두 기자] 이대헌의 U파울이 한국가스공사에 나비효과로 돌아왔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83-8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14승 20패가 되며 중위권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전반 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과 두경민을 앞세워 한 때 18점차까지 앞섰지만 후반 들어 오리온의 거센 반격에 시달렸다. 4쿼터에도 오리온의 추격은 계속 됐고, 어느덧 점수는 3점차(81-78)까지 좁혀졌다.

이 시점에서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장면이 나왔다. 이대헌이 탑에서 공을 잡았고, 한호빈은 이대헌에게 바짝 붙어 그의 플레이를 방해했다. 강한 압박에 밀린 이대헌은 한호빈을 뿌리치기 위해 팔을 휘둘렀다. 그런데 이대헌의 팔이 의도치 않게 한호빈의 얼굴을 가격했고, 비디오 판독을 통해 U파울이 선언됐다.

가스공사 유도훈 감독과 이대헌은 심판 앞에서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이미 선언한 판정을 바꿀 순 없었다. 이 U파울로 인해 이대헌은 5반칙 퇴장을 당했고, 더 이상 경기에 뛰지 못했다.

천금 같은 기회를 잡은 오리온은 한호빈이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했다. 이어진 공격에서는 이대성의 중거리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호빈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터뜨리며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가스공사로서는 이대헌의 U파울이 두고두고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의도치 않은 U파울이 가스공사에 나비효과로 돌아와 승부의 결과를 바꿔놓았다.

# 사진_문복주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