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꿈꾸는 '캐니언' 김건부, "국가대표 자체가 영광, 뽑힌다면 더 열심히" [LCK 톡톡]

고용준 2022. 1. 2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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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좀 차리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

자신을 채찍질 하는 그의 말과는 달리 담원 팀 관계자는 팀의 공식 훈련이 끝나고 난 뒤  개인적으로 소화하는 랭크까지 빠짐없이 수행하는 그의 모습을 안스럽게 지켜보고 있었다.

오는 9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팀 정글러로 주목받는 그에게 태극마크에 대한 질문을 하자 김건부는 상기된 얼굴로 국가대표 발탁에 대한 의지를 숨김 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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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정신 좀 차리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

자신을 채찍질 하는 그의 말과는 달리 담원 팀 관계자는 팀의 공식 훈련이 끝나고 난 뒤  개인적으로 소화하는 랭크까지 빠짐없이 수행하는 그의 모습을 안스럽게 지켜보고 있었다.

‘쇼메이커’ 허수와 함께 담원의 기둥인 ‘캐니언’ 김건부는 2022년 두 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자신과 ‘쇼메이커’를 중심으로 재편된 팀 성적과 함께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2022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에 대한 열린 마음을 드러냈다.

담원은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브리온과 1라운드 경기서 2-0 승리했다. ‘캐니언’ 김건부의 특급 캐리에 발동을 건 담원은 ‘덕담’ 서대길의 안정적인 플레이에 힘입어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이로써 담원은 시즌 2승 2패 득실 +2이 되면서 KT를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미디어 인터뷰에 나선 김건부는 “브리온의 앞선 경기를 보니 ‘잘한다’는 생각이 들어 긴장감을 느끼면서 경기에 임했다. 긴장 속에서 경기를 했는데 중후반을 잘 풀어내면서 승리했다. 연패를 끊고 오랜만의 승리라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젠지와 농심을 상대로 2연패를 당한 것에 대해 그는 “젠지전 같은 경우는 많이 유리하던 경기에서 내가 후반에 흥분하면서 큰 실수를 한 것이 빌미가 돼 패했다. 그 여파가 농심전까지 미친 것 같다. 정신을 좀 차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하고 있다”며 자신에게 패배의 책임을 돌렸다.

이번 시즌 초반 ‘쇼메이커’ 허수와 함께 팀의 기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관련해 그는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부담 없이 최대한 해보려고 하고 있다. 팀원들도 잘한다고 생각해서 조금 더 합을 맞춘다면 강팀들을 상대로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밝혔다.

오는 9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팀 정글러로 주목받는 그에게 태극마크에 대한 질문을 하자 김건부는 상기된 얼굴로 국가대표 발탁에 대한 의지를 숨김 없이 드러냈다.

“아시안게임은 대회 나가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국가대표로 나간다면 더 열심히 할 것 같다.”

김건부는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 현장에 직관 와주신 팬 분들까지 많은 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연패했지만 다같이 노력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 걱정 끼치지 않게 더 잘하겠다.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김건부의 행보가 기대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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