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서 갯바위 낚시객 사고 잇따라..1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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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부산 기장군과 울산 울주군 앞바다에서 갯바위 낚시객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졌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부산시 기장군 오랑대공원 앞 해상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20대 A씨가 물에 빠졌다.
해경은 인근에 있던 다른 낚시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구조했다.
이날 오후 6시 7분께에는 울산시 울주군 우봉방파제 앞 해상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40대 B씨 등 일행 3명이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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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2일 부산 기장군과 울산 울주군 앞바다에서 갯바위 낚시객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졌다.
울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부산시 기장군 오랑대공원 앞 해상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20대 A씨가 물에 빠졌다.
해경은 인근에 있던 다른 낚시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7분께에는 울산시 울주군 우봉방파제 앞 해상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40대 B씨 등 일행 3명이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울산해경은 구조대와 민간자율구조선 등을 투입해 50여 분만에 이들을 구조했다.
B씨 등은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어 귀가 조치됐다.
해경 관계자는 "갯바위 등에서 낚시나 사진 촬영을 할 때는 물때를 잘 숙지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개인 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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