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리스크' 李-尹에 등돌린 민심..안철수 딸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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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딸 안설희씨가 오는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그는 '설희씨도 같이 선거운동을 하느냐'는 질문에 "아마 그렇지는 못할 것"이라며 "귀국하면 열흘 정도 격리를 해야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안설희씨가 어떤 형태로든 안 후보를 돕는다면 현재 가족 리스크에 시달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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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의 딸 안설희씨가 오는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귀국 후 바로 격리에 들어가 열흘 뒤에나 공개행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후보는 22일 경남 진주시 한 카페에서 열린 경남지역 지지자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설희씨가 내일 입국하는데 마중을 나가느냐'는 질문에 "그러려고 한다"고 답했다.
그는 '설희씨도 같이 선거운동을 하느냐'는 질문에 "아마 그렇지는 못할 것"이라며 "귀국하면 열흘 정도 격리를 해야 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첫 열흘 정도는 집에서 있게 될 텐데 어쩌면 줌이나 온라인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거나 강의를 하는 활동은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설희씨는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달 소속 연구팀이 발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변이 오미크론의 전염성 연구 결과물이 뉴욕타임스(NYT)에 실리면서 주목받은 바 있다.
일각에선 안설희씨가 어떤 형태로든 안 후보를 돕는다면 현재 가족 리스크에 시달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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