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조영욱·엄지성 등 7명 소집 제외..손흥민은 미정

이재상 기자 2022. 1. 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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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8차전에 나설 엔트리를 정리했다.

A매치 데뷔골을 넣었던 조영욱(서울) 등 7명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고승범, 이영재, 정승현(이상 김천상무), 최지묵(성남), 엄지성(광주), 조영욱, 김대원(강원) 등 7명이 월드컵 최종예선 7~8차전에 제외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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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 김건희는 생존
한국 축구대표팀 조영욱이 21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몰도바와의 친선전에서 팀의 네번째 골을 성공시킨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1.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벤투호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8차전에 나설 엔트리를 정리했다. A매치 데뷔골을 넣었던 조영욱(서울) 등 7명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고승범, 이영재, 정승현(이상 김천상무), 최지묵(성남), 엄지성(광주), 조영욱, 김대원(강원) 등 7명이 월드컵 최종예선 7~8차전에 제외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23일 오후 6시30분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며 당일 PCR 검사 이후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격리할 예정이다. 이들은 코로나 음성이 확인되면 격리 면제된다.

K리그 선수들 위주로 1월 터키 전지훈련에 나섰던 대표팀은 2차례 모의고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아이슬란드를 5-1, 몰도바를 4-0으로 차례로 완파하고 조직력을 끌어 올렸다.

27명의 선수들을 꾸려 터키로 향했던 대표팀은 이 중 7명이 귀국할 예정이며, 황희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정우영(알 사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카잔), 이재성(마인츠) 등 6명은 23~24일에 개별적으로 팀에 합류한다.

2차례 친선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김진규(부산), 김건희(수원), 권창훈(김천상무) 등은 생존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김진규가 15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이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친선전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2.1.15/뉴스1

협회는 부상으로 합류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의 몸 상태도 끝까지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이번 주말 경기 출전 여부 등을 살핀 뒤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22일 이스탄불로 이동하며 23일에는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벤투호는 오는 25일 결전지인 레바논 베이루트로 향한다. 27일 레바논과 7차전을 치르고, 내달 1일 중립지역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시리아와 8차전을 갖는다.

현재 4승2무(승점 14)인 한국은 이란(승점 16)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7~8차전 경기 결과에 따라 월드컵 10연속 본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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