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태종 이방원' 논란에 "동물 희생당하는 현장 없어야"

양소영 2022. 1. 2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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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이 KBS1 대하 사극 '태종 이방원'의 말 학대 논란을 언급했다.

유연석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더 이상 돈과 시간에 쫓겨 동물들이 희생당하는 촬영 현장은 없어야 한다. 액션 배우의 안전 또한 보장되어야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유연석은 '태종 이방원' 7회에 나온 낙마 신과 동물자유연대에서 공개한 촬영 당시 영상 캡처를 공유하며 경각심을 촉구했다.

최근 '태종 이방원'이 촬영 중 동물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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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투데이 DB, 유연석 SNS

배우 유연석이 KBS1 대하 사극 ‘태종 이방원’의 말 학대 논란을 언급했다.

유연석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더 이상 돈과 시간에 쫓겨 동물들이 희생당하는 촬영 현장은 없어야 한다. 액션 배우의 안전 또한 보장되어야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유연석은 ‘태종 이방원’ 7회에 나온 낙마 신과 동물자유연대에서 공개한 촬영 당시 영상 캡처를 공유하며 경각심을 촉구했다. 배우 고소영 김효진 공효진 태연 등도 ‘태종 이방원’의 동물 학대 논란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최근 ‘태종 이방원’이 촬영 중 동물을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동물자유연대 측은 20일 인스타그램에 촬영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말 다리에 와이어를 묶어 강제로 넘어뜨린 모습과 함께 말이 고꾸라진 후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KBS는 공식 입장을 통해 촬영 일주일 후 말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 같은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사고를 방지하지 못하고 불행한 일이 벌어진 점에 대해 시청자분들께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숙였다.

또 낙마 신이 담긴 7회 다시 보기 서비스를 중지하고, 오는 22일부터 2주간 결방을 확정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방송 촬영을 위해 안전과 생존을 위협당하는 동물의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22일 오후 7시 기준 12만 472명이 동의했다. “방송 촬영을 위해 동물을 소품 취급하는 K** 드라마 연재를 중지하고 처벌해주세요”라는 또 다른 청원 역시 6만 597명이 동의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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