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퇴하라"..맞받아친 윤석열 "사퇴할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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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사진)가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퇴할 생각 없다"는 단문의 메시지를 냈다.
그는 이날 오후 SNS에 "사퇴할 생각 없다 대한민국 국민 최우선"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같은 메시지의 배경은 따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같은날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가 윤 후보의 '선제타격' 언급과 관련해 '전쟁광'·'색깔론' 등으로 비판하며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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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사진)가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퇴할 생각 없다”는 단문의 메시지를 냈다.
그는 이날 오후 SNS에 “사퇴할 생각 없다 대한민국 국민 최우선”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같은 메시지의 배경은 따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같은날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가 윤 후보의 ‘선제타격’ 언급과 관련해 ‘전쟁광’·‘색깔론’ 등으로 비판하며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통일의 메아리는 윤 후보의 선제타격 언급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에 역행하는 대단히 시대착오적이고 위험천만한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이야말로 스스로가 전쟁광임을 보여준다”고도 했다.
이어 “대북 선제타격론을 주장하는 윤석열은 더 이상 구태 색깔론으로 남북대결을 조장하지 말고 조용히 후보 자리에서 사퇴하는 것이 제 살길을 찾는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핵을 탑재한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요격이 불가능하다며 “선제타격밖에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언급했었다.
이달 7일 “여성가족부 폐지”로 주목받기 시작한 윤 후보의 SNS 단문 메시지는 “병사 봉급 월 200만원”, “주적은 북한” 같은 국방·안보 이슈 관련 언급으로 이어진 바 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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