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천 선관위원 문상부 후보 자진사퇴.."선관위 다시 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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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몫 추천 중앙선관위원 후보자였던 문상부 전 선관위 사무총장이 22일 후보를 자진 사퇴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선관위를 살리기 위해 선관위원으로 복귀하고자 했으나 조해주 상임위원의 사퇴를 촉구한 용기 있는 선관위 후배님들을 보니 선관위가 다시 살아났다고 생각된다"며 "따라서 굳이 제가 선관위원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될 거라 판단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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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국민의힘 몫 추천 중앙선관위원 후보자였던 문상부 전 선관위 사무총장이 22일 후보를 자진 사퇴했다.
문 후보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선관위를 살리기 위해 선관위원으로 복귀하고자 했으나 조해주 상임위원의 사퇴를 촉구한 용기 있는 선관위 후배님들을 보니 선관위가 다시 살아났다고 생각된다"며 "따라서 굳이 제가 선관위원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될 거라 판단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문 후보자는 자신을 추천한 국민의힘 측에도 이러한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은 문 후보자 후임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문 후보자는 야당인 국민의힘 몫으로 중앙선관위원 후보에 추천돼 지난해 12월 6일 국회에서 청문회까지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실패했다.민주당은 문 후보자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관리위원으로 활동했다며 정치적 편향성을 이유로 들었다.
문 후보의 선관위원 임명이 두 달 가까이 중단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친정부 성향으로 평가되는 조해주 상임위원의 사표를 반려하며 논란이 시작됐다.
선관위 직원들이 성명을 통해 조 상임위원의 사퇴를 촉구하자, 조 상임위원은 사의를 표했고 청와대는 이를 수용했다.
한편 문 후보는 선관위 퇴직 직원들로 구성된 단체 한국선거협회의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민간선거 지원사업, 선거교육 등을 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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