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아닌 불화설에 이적 요청설까지..김민재, 페네르바체와 결별하나

강동훈 2022. 1. 22.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재(25·페네르바체)가 때아닌 불화설에 휩싸이면서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또 다른 터키 매체 '튀르키예 가제테시'는 "페네르바체의 위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이스마일 카르탈(60·터키) 감독과 메수트 외질(33)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여기다 이적을 원하는 선수도 있다"면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를 비롯해 어틸러 설러이(24), 브라이트 오새이새뮤얼(24)이 구단 경영진에 떠나고 싶다는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강동훈 기자 = 김민재(25·페네르바체)가 때아닌 불화설에 휩싸이면서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미 현지에서는 구단에 이적을 요청하면서 결별하길 희망하고 있다는 설까지 제기됐다.

터키 매체 '포토맥'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성공적인 활약으로 유럽 빅 클럽들의 레이더망에 들어온 김민재가 알타이와의 2021-22시즌 터키 쉬페르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태도로 이목을 끌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는 당시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37분경 이르판 잔 카흐베지(26)가 동점골을 넣었을 때 동료들과 함께 세리머니에 참여하지 않았는데, 이러한 이유 속에 불화설이 제기됐다. 특히 골이 들어간 후 기뻐하지 않고, 도리어 고개를 숙인 채 등을 돌렸다는 주장이 더해지면서 논란은 커졌다.

이런 가운데 이적설에 불을 지피는 보도까지 등장했다. 또 다른 터키 매체 '튀르키예 가제테시'는 "페네르바체의 위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이스마일 카르탈(60·터키) 감독과 메수트 외질(33)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으며, 여기다 이적을 원하는 선수도 있다"면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를 비롯해 어틸러 설러이(24), 브라이트 오새이새뮤얼(24)이 구단 경영진에 떠나고 싶다는 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적설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터키 일간지 '스타 가제테시'와 '아잔스포르'에서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아이귄 외지페크는 "김민재, 설러이 그리고 오새이새뮤얼은 나가고 싶다고 선언했으며, 이미 자신들의 에이전트와 매니저를 이스탄불에 불렀다"고 이야기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8월 중국 슈퍼리그(CSL) 베이징 궈안을 떠나 300만 유로(약 40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었다. 합류자마자 빠르게 팀에 녹아들면서 핵심으로 발돋움했다. 이미 탈아시아 수비수로 불렸던 만큼 별다른 어려움 없이 유럽 무대에 적응하면서 활약을 펼쳤다.

특히 힘이 좋고 신체조건이 뛰어난 공격수들과의 맞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스리백의 중심축을 담당할 만큼 팀 내에서 굳건한 신임과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10월부터 팀이 급격하게 부진에 빠지고, 자신의 영입을 주도했던 비토르 페레이라(53·포르투갈) 감독이 경질되는 등 힘든 시기가 계속됐다. 이런 상황에서 꾸준하게 이적설이 제기되더니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사진 = 페네르바체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