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대유행 시작"..한 달 만에 신규 확진 7천 명 선 넘어서

이승윤 2022. 1. 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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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여파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7천 명 선을 넘어서자 전문가들은 지금 오미크론 대유행이 시작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먹는 치료제의 투약이 예상보다 저조하자 투약 연령과 기관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7천9명으로 지난달 22일 이후 한 달 만에 7천 명 선을 넘어섰습니다.

역대 9번째로 많은 확진자 규모인데,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대유행은 이미 시작됐다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지금 오미크론 대유행은 시작됐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결국 오미크론의 유행, 우세종화는 막을 수 없는 상황이고….]

신규 확진자가 7천 명을 넘겼지만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는 오미크론 대응 체계 전환 기준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습니다.

앞서 방역 당국이 국내 발생 확진자가 7천 명을 넘기고 하루가 아닌 일주일 평균으로 추세가 유지될 때 오미크론 대응 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국내 지역 발생이 6,729명, 해외 유입이 280명입니다.

해외 유입은 25일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해외 유입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격리 면제서 유효 기간을 한 달에서 14일로 단축하는 등 입국 관리를 강화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33명으로 사흘 연속 5백 명 아래로 내려왔고, 사망자는 28명 늘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20%대 초반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먹는 치료제의 투약이 예상보다 저조하자 정부가 투약 대상을 현행 65세 이상에서 60세 이상으로 낮춰 치료제 처방 가능 인원을 30% 늘리고,

재택 치료자, 생활치료센터와 노인요양시설 입소자뿐 아니라 요양병원 환자에게도 확대했습니다.

정부는 급증하는 확진자 관리 부담을 덜기 위해 예방 접종을 완료한 환자 격리 관리 기간을 26일부터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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