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빼기 좋은 겨울..몸 살리는 똑똑한 운동법

백영미 2022. 1. 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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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신의 몸매를 사진으로 남기는 바디프로필 촬영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도 크게 늘면서 겨울철에도 운동 열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평소처럼 운동을 하다간 자칫 심장 건강을 해치거나 부상에 노출될 수 있어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

하지만 평소 혈압이 높다면 겨울철 운동을 할 때 심장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심장 건강을 챙기려면 운동 전 몸을 푸는 준비 운동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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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바디프로필 촬영·겨울스포츠 인기
혈압 높다면 심장 건강 주의해야
아침보다 저녁 운동이 더 안전
준비운동 안하면 부상 위험 커져

[서울=뉴시스] 가수 김종국. (사진 = 터보제이케이컴퍼니) 2021.06.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최근 자신의 몸매를 사진으로 남기는 바디프로필 촬영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도 크게 늘면서 겨울철에도 운동 열풍이 불고 있다. 하지만 평소처럼 운동을 하다간 자칫 심장 건강을 해치거나 부상에 노출될 수 있어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

겨울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기초대사량이 여름보다 10~15% 정도 증가한다. 기초대사량은 호흡, 체온 유지 등 생명 유지에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 양을 말한다. 평소 과하게 먹지 않고 활동량을 줄이지 않은 상태에서 운동까지 하면 기초대사량이 늘어나고 칼로리 소모가 빠르게 이뤄져 효과적인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평소 혈압이 높다면 겨울철 운동을 할 때 심장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갑작스런 추위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높아지고 맥박이 갑자기 빨라져 심장에 부담이 갈 수 있다. 결국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몸이 충분히 활성화된 저녁 때 운동을 하는 것이 아침보다 더 안전하다.

심장 건강을 챙기려면 운동 전 몸을 푸는 준비 운동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준비 운동 없이 갑자기 운동을 하면 심장 근육이 손상을 입기 쉽다. 심장 근육은 한 번 손상을 입으면 회복하기 어렵다.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또 체온 유지를 위해 여름보다 10~15%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고강도 운동은 삼가해야 한다.

한승환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만약 운동 중 호흡곤란, 어지럼증, 두근거림, 흉통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바로 운동을 멈추고 필요한 경우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겨울철 스케이트, 스키 등 실외 운동을 할 때는 부상의 위험도 주의해야 한다. 추위로 근육이 긴장돼 있는 상태에서 몸을 제대로 풀어주지 않으면 근육이나 인대가 경직돼 부상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스포츠를 즐기기 전 평소보다 긴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으로 굳어있는 몸을 풀어 주는 것이 좋다. 스트레칭은 운동을 즐기고 난 후에도 해준다.

스키장, 빙상장 등에서는 충돌 사고가 빈번하고 골절, 타박상, 뇌진탕 등의 부상이 잦기 때문에 방수장갑, 무릎 보호대, 헬멧 등 보호장비를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포츠를 즐기다가 사고로 넘어지거나 충돌 사고가 나면 움직이지 말고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리하게 움직이다 2차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넘어질 때 손목 골절과 연골 손상이 발생하기 쉽다. 이 때 골절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손목의 삼각섬유연골 파열을 의심해야 한다. 삼각섬유연골이 파열되면 문을 밀기 힘들거나 손을 돌리면 통증이 나타난다.

스키를 타다 넘어지면 무릎 충격으로 인한 전방십자인대 파열을 주의해야 한다. 무릎 속 출혈이 생기면서 붓게 되는데, 다친 무릎이 붓는다면 병원을 찾아 정밀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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