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없는 원주시장 도전자 11명..보다 뚜렷해진 윤곽

신관호 기자 2022. 1. 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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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이 없는 강원 원주시장 선거 후보군의 윤곽이 새해를 기점으로 대부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

차기 강원지사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른 3선의 원창묵 원주시장이 조만간 퇴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무주공산이 된 차기 원주시장 후보로 현재 물망에 오른 입지자 수만 11명에 이른다.

국민의 힘 후보군으로는 4명이 원주시장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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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6명·국민의힘 4명·무소속 1명
저마다 차별화한 선거전략 고심
강원 원주시청 전경. © 뉴스1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디펜딩 챔피언’이 없는 강원 원주시장 선거 후보군의 윤곽이 새해를 기점으로 대부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

차기 강원지사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른 3선의 원창묵 원주시장이 조만간 퇴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무주공산이 된 차기 원주시장 후보로 현재 물망에 오른 입지자 수만 11명에 이른다.

원주시의원은 물론, 강원도의원 등 현역 선출직 후보들의 도전과 행정‧법률‧경제‧의정 등 여러 분야를 경험해 전문성을 나타낸 후보들이 줄을 잇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군으로는 총 6명이 거론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권 후보군에서는 지난해 12월 중순 곽도영 강원도의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지면서 지지세 결집을 본격화했다.

원주시의장을 역임한 3선의 신재섭 원주시의원도 지난해 12월 말 출마를 선언하고, 원주시장 당선 후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며칠 뒤에는 3선의 유석연 원주시의장도 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류인출 원주시의원도 원주시장 도전 채비에 나서고 있다. 22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그간의 활동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근 ‘혁신과 상생 연구원’ 초대 이사장으로 활동 중인 구자열 전 강원도지사 비서실장은 23일 원주 중앙시장 문화의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이재명 대선 후보의 사회적경제 정책 발굴에 나선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적경제 비서관도 원주시장 선거 후보군 대열에 본격 합류할 전망이다. 설 연휴 전 출마선언을 검토 중이다.

국민의 힘 후보군으로는 4명이 원주시장 선거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권 후보군에서는 3선의 전병선 원주시의원이 여야 후보군 중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해 10월 출마를 선언하고 공약 개발에 나섰다. 원강수 전 강원도의원도 이미 얼굴 알리기에 나서면서 ‘원주시민공감연대’를 출범시키는 등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박동수 원주시 번영회장도 야권 후보로 주목받는다. 춘천시 내 강원도청 이전 문제를 거론하면서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등 시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 시장 선거에 도전한 경험이 있는 박현식 전 원주 소기업·소상공인 연합회장도 후보군으로 오르고 있다.

이외 무소속 후보군으로는 원주부시장을 역임한 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이끄는 김광수 원장도 거론되고 있다.

지역 정계의 한 관계자는 “대선과 지선이 맞물린 형국으로 후보자들이 차별화한 선거전략을 고심하는 것으로 안다”며 “수면 아래 있던 후보군이 점차 윤곽을 드러낸 모습이고 설 명절 전후로 또 달라진 선거 분위기를 보일 것 같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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