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윤석열 '선제타격' 발언에 "전쟁광"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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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대외 선전매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제타격' 발언에 대해 "전쟁광" 등의 표현을 쓰며 비난했다.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22일 남측 언론을 나열한 뒤 "여러 언론과 각계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의 '선제타격' 망발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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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22일 남측 언론을 나열한 뒤 “여러 언론과 각계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의 ‘선제타격’ 망발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언론들은 ‘윤석열의 선제타격 발언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에 역행하는 대단히 시대착오적이고 위험천만한 망언이다, 윤석열이야말로 스스로가 전쟁광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언론들은 이어 대북선제타격론을 주장하는 윤석열은 더 이상 구태 색깔론으로 남북대결을 조장하지 말고 조용히 후보 자리에서 사퇴하는 것이 제 살길을 찾는 일임을 알아야 한다고 조소했다”고 덧붙였다.
통일의메아리는 윤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의 통화 내용 공개와 관련해서도 “각 계층과 정치인들 속에서 ‘최순실의 국정 농단을 연상시킨다’, ‘윤석열을 뒤에서 조종하는 김건희는 마구 내지르는 최순실보다 훨씬 은근하고 영악하다’, ‘최순실 시즌2’ 등의 비난 조소가 터져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위협을 막을 방안에 대해 “조짐이 보일 때 저희 3축 체제 제일 앞에 있는 킬체인이라고 하는 선제 타격밖에는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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