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도 뿔났다, 동물학대 논란 일침.."희생당하는 촬영 현장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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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태종 이방원' 촬영 말 사망을 계기로 연예계에선 업계 동물학대 논란을 향한 비난 및 개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올린 사진에는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KBS1 사극 '태종 이방원'의 낙마 촬영 현장을 캡쳐한 장면이 담겨 있다.
최근 '태종 이방원'은 방송 촬영 중 말 학대 논란으로 인해 여론의 지탄을 받고 있다.
이 말은 촬영 일주일 뒤 결국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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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석은 2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장의 사진과 함께 게시글을 올렸다. 그는 “더 이상 돈과 시간에 쫓겨 동물들이 희생 당하는 촬영 현장은 없어야 한다”며 “액션배우의 안전 또한 보장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올린 사진에는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KBS1 사극 ‘태종 이방원’의 낙마 촬영 현장을 캡쳐한 장면이 담겨 있다.
문제의 장면은 이성계(김영철 분)가 낙마하는 장면이 담긴 7회에서 불거졌다. 제작진은 이 장면을 촬영할 당시 말의 뒷다리에 와이어를 묶은 상황이었고, 말을 달리게 한 뒤 줄을 잡아 당겨 넘어뜨리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 여파로 해당 말은 목이 꺾인 채 고꾸라졌고, 스턴트 배우 역시 말로부터 멀리 떨어져나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말은 촬영 일주일 뒤 결국 사망했다.
KBS가 이에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으나 여진은 이어지고 있다. 동물권보호단체인 ‘카라’는 ‘태종 이방원’ 촬영장의 책임자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황이다. ‘카라’ 측은 “단순 사고나 실수가 아닌, 매우 세밀하게 계획된 연출로 고의에 의한 명백한 동물학대 행위”라며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KBS는 이번 상황을 단순히 안타까운 일 수준에서의 사과로 매듭지어선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드라마를 폐지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수 만 명이 동의하는 등 시청자 항의도 계속된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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