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물류 열차 운행 순탄..의주비행장서 하역 모습도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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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중국이 지난 16일부터 운행을 재개한 물자교류용 열차가 방역 장소로 지정된 의주비행장의 하역장에 들어선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됐다고 22일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보도했다.
사진에 포착된 열차는 북한 신의주를 거쳐 중국 단둥으로 들어간 뒤 복귀한 것으로, 북중이 약 2년여만에 물자교류를 재개한 뒤 처음으로 운행한 열차다.
앞서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도 이 열차가 방역장인 의주비행장으로 복귀한 것을 위성사진으로 포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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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과 중국이 지난 16일부터 운행을 재개한 물자교류용 열차가 방역 장소로 지정된 의주비행장의 하역장에 들어선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됐다고 22일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보도했다.
38노스는 이번 사진이 지난 17일 촬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에 포착된 열차는 북한 신의주를 거쳐 중국 단둥으로 들어간 뒤 복귀한 것으로, 북중이 약 2년여만에 물자교류를 재개한 뒤 처음으로 운행한 열차다.
앞서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도 이 열차가 방역장인 의주비행장으로 복귀한 것을 위성사진으로 포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38노스는 의주비행장에 총 5개의 하역 승강장이 설치됐으며, 하역 작업에 쓰일 크레인과 물품을 실을 트럭들도 포착됐다고 전했다.
다만 본격적인 하역 작업 개시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가 없다면서, 물품이 일단 트럭에 실려 창고로 옮겨진 뒤 방역 절차를 밟게될 것 같다고 관측했다.
의주비행장은 신의주에서 직선으로 8~9km 떨어진 곳이다. 북한은 군사용 비행장인 이곳에 방역 시설을 설치해 북중을 오가는 열차가 신의주에 멈추지 않고 바로 이곳으로 이동하도록 했다.
북한과 중국은 16일 이후 매일 한 차례씩 열차를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물류 재개가 일시적 조치인지, 항구적 조치인지는 분명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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