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물류 열차 운행 순탄..의주비행장서 하역 모습도 포착

서재준 기자 2022. 1. 22. 14: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과 중국이 지난 16일부터 운행을 재개한 물자교류용 열차가 방역 장소로 지정된 의주비행장의 하역장에 들어선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됐다고 22일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보도했다.

사진에 포착된 열차는 북한 신의주를 거쳐 중국 단둥으로 들어간 뒤 복귀한 것으로, 북중이 약 2년여만에 물자교류를 재개한 뒤 처음으로 운행한 열차다.

앞서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도 이 열차가 방역장인 의주비행장으로 복귀한 것을 위성사진으로 포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8노스 "하역 승강장 5곳 설치..크레인과 트럭도 보여"
북한 평안북도에 위치한 의주비행장 위성사진 (구글 어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과 중국이 지난 16일부터 운행을 재개한 물자교류용 열차가 방역 장소로 지정된 의주비행장의 하역장에 들어선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됐다고 22일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가 보도했다.

38노스는 이번 사진이 지난 17일 촬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에 포착된 열차는 북한 신의주를 거쳐 중국 단둥으로 들어간 뒤 복귀한 것으로, 북중이 약 2년여만에 물자교류를 재개한 뒤 처음으로 운행한 열차다.

앞서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도 이 열차가 방역장인 의주비행장으로 복귀한 것을 위성사진으로 포착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38노스는 의주비행장에 총 5개의 하역 승강장이 설치됐으며, 하역 작업에 쓰일 크레인과 물품을 실을 트럭들도 포착됐다고 전했다.

다만 본격적인 하역 작업 개시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가 없다면서, 물품이 일단 트럭에 실려 창고로 옮겨진 뒤 방역 절차를 밟게될 것 같다고 관측했다.

의주비행장은 신의주에서 직선으로 8~9km 떨어진 곳이다. 북한은 군사용 비행장인 이곳에 방역 시설을 설치해 북중을 오가는 열차가 신의주에 멈추지 않고 바로 이곳으로 이동하도록 했다.

북한과 중국은 16일 이후 매일 한 차례씩 열차를 운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번 물류 재개가 일시적 조치인지, 항구적 조치인지는 분명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seojiba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