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사업 부문간 엇갈리는 명암..단기투자 매력 낮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드만삭스에 대해 단기 성장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사업 부문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면서 "업황을 감안할 때 성장 모멘텀이 부재해 단기 투자 매력이 낮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운용보수 및 성과보수는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상장주식 및 채권 등 투자 성과가 악화했기 때문"이라면서 "반면 자산관리 부문 순수익은 20억달러로 1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업황 감안 시 성장 모멘텀 부재"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골드만삭스에 대해 단기 성장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사업 부문간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면서 “업황을 감안할 때 성장 모멘텀이 부재해 단기 투자 매력이 낮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의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0.8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하면서 컨센서스를 8% 하회했다. 순영업수익은 컨센서스를 5% 상회했지만 충당금전입액과 판관비각 예상을 상회했다.
반면 글로벌 마켓 부문 순수익은 40억달러로 7% 감소했다. 파이낸싱 수요는 늘었지만 금리 상승 등이 촉발한 시장 위축으로 금리 및 크레딧, 원자재, 모기지 등 채권·외환·상품(FICC) 중개 수익이 13% 줄었다. 또 주식 및 파생상품 브로커리지도 기저효과로 27% 감소했다. 자산운용 부문 순수익은 29억달러로 10% 줄어들었다.
백 연구원은 “운용보수 및 성과보수는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상장주식 및 채권 등 투자 성과가 악화했기 때문”이라면서 “반면 자산관리 부문 순수익은 20억달러로 1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총자산(AUM) 및 대출자산이 늘면서 자산관리 부문이 22%, 소비자금융 부문 수익이 8% 확대했기 때문이다.
인수 및 자문 부문과 리테일 및 예대사업 실적은 확대일로다. M&A 등 기업활동이 증가하고 가계 및 기업 부문 모두 대출 수요가 코로나19를 딛고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자기자본투자(PI) 및 운용손익은 2020년 하반기~2021년 상반기 호실적 이후 감소세다.
백 연구원은 “당시 상장주식 및 FICC의 예외적 호황이 오히려 성장 장애물이 되고 있는 것”이라면서 “IB 경쟁력 및 리테일 확대전략은 긍정적이지만 상대적으로 예대 사업이나 리테일 비즈니스 비중이 적다”고 분석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멱살 잡고 칼로 협박" 정창욱 셰프, 만취 특수 폭행 '입건'
- '속옷 차림 승무원 룩북' 법원 "영상 비공개하라"
- '그것이 알고 싶다' 지옥의 7번방 '공주 교도소 살인사건' 추적
- '상자에 독도 그려졌다' 일본 대사관, 문 대통령 명절선물 반송
- 광장동 아파트 시세보다 3억 낮게 낙찰..서울 낙찰률 40%[경매브리핑]
- 평택화재 그 후…소방관의 절규 “우린 불 끄는 기계 아니다”[사사건건]
- (영상)반도체·스마트폰 세계 1위 삼성전자…주가는 왜?
- 1월 내차팔기 시세는?…“수입 중고차 매입가 일제히 급등”
- (영상)카드론, 15%대 금리 초읽기…서민 동아줄? 고리대금?
- [카드뉴스]2022년 1월 넷째 주 ‘띠별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