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DH 최대 수혜자 될 수 있다" 피처리스트 "타석 기회 많아지면 15-15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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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지명타자(DH) 제도 도입의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매체 '피처리스트'는 21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각 팀의 지명타자를 예상하면서, 김하성은 타석에 설 기회가 많아지면 15개의 홈런과 15개의 도루를 기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즉, 타티스 주니어를 외야로 보내고 외야수 윌 마이어스를 지명타자로 활용하면, 김하성이 유격수 또는 2루수를 맡을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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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지명타자(DH) 제도 도입의 최대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매체 ‘피처리스트’는 21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 각 팀의 지명타자를 예상하면서, 김하성은 타석에 설 기회가 많아지면 15개의 홈런과 15개의 도루를 기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하성이 타석에 많이 서기 위해서는 주전으로 뛰어야 하는데, 내셔널리그 DH제 도입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타티스 주니어를 외야로 보내고 외야수 윌 마이어스를 지명타자로 활용하면, 김하성이 유격수 또는 2루수를 맡을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타티스는 지난 시즌 막판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유격수에서 우익수로 자리를 바꾼 바 있다.
문제는, 샌디에이고는 여전히 타티스를 유격수로 쓰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렇게 되면, 김하성은 또 다시 유릴리티맨으로 시즌을 보내야 한다. 타석에 설 기회도 적어질 수밖에 없다.
이 매체는 김하성이 2021년 비록 공격력은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2루수, 유격수, 3루수를 모두 소화하며 좋은 활약을 했다고 평가했다.
또 김하성이 300타석 미만에서 8개의 홈런을 친 사실에 주목하며 한국에서의 성공을 감안할 때 그는 공격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그렇다 해도 김하성이 지명타자는 아니라고 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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