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욕의 1년' 로하스 주니어, 올해는 스프링캠프 정상 합류

신창용 2022. 1. 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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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의 1년을 보낸 멜 로하스 주니어(32·한신 타이거스)가 명예 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구단은 22일 로하스 주니어가 전날 일본에 입국했다고 발표했다.

로하스 주니어는 미국 출국 전과 일본 입국 후 검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로하스 주니어는 일정 기간 자가격리를 마친 뒤 2월 오키나와 기노자에서 진행되는 한신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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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로하스 주니어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굴욕의 1년을 보낸 멜 로하스 주니어(32·한신 타이거스)가 명예 회복을 다짐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구단은 22일 로하스 주니어가 전날 일본에 입국했다고 발표했다.

로하스 주니어는 미국 출국 전과 일본 입국 후 검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로하스 주니어는 일정 기간 자가격리를 마친 뒤 2월 오키나와 기노자에서 진행되는 한신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해와는 다른 출발이다. 로하스 주니어는 KBO리그의 성공적 역수출 사례로 꼽히는 선수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kt wiz 소속으로 뛰면서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우뚝 섰다.

2020년엔 142경기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 116득점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리그 타격 4관왕에 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했다.

한신이 2020시즌 종료 후 러브콜을 보냈고, 로하스는 한신과 계약하며 NPB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큰 기대와 달리 로하스 주니어의 NPB 첫 시즌은 실망 그 자체였다.

로하스 주니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본 입국이 늦어지면서 페이스를 잃었다.

팀에 늦게 합류한 만큼 빨리 결과를 내야 한다는 조급함에 시달리며 자신의 기량을 온전히 보여주지 못했다.

로하스 주니어는 60경기에서 타율 0.217, 8홈런, 21타점의 저조한 성적으로 지난 시즌을 마쳤다.

한신과의 2년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은 올해는 출발부터 다르다.

일본 현지 언론은 로하스 주니어가 역습의 2년째 시즌에 좋은 출발을 했다고 평가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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