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베로나 라사냐, 상대를 무너뜨리는 자

이형주 기자 2022. 1. 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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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라사냐가 보여준 또 한 번의 활약 속 베로나는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라사냐는 현재 베로나에서 라인 브레이킹으로 상대를 무너뜨리고, 돌파로 상대를 무너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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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 베로나 공격수 케빈 라사냐.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포로 로마노 유적지. 사진|이형주 기자(이탈리아 로마/포로 로마노)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289번째 이야기: 베로나 라사냐, 상대를 무너뜨리는 자

케빈 라사냐(29)가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엘라스 베로나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네토주 베로나에 위치한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3라운드 볼로냐 FC 1909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베로나는 리그 2연승에 성공했고 볼로냐는 리그 3연패에 빠졌다. 

베로나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재정 속에서도 직전 시즌 쟁쟁한 클럽을 제치고 세리에 A 10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호성적에도 지난 여름 전력 유출을 피할 수 없었다. 이반 유리치 감독이 토리노 FC로 스카우트된 것을 필두로 복수 선수가 팔렸다.

베로나에 있어 다른 선수들의 이적도 타격이었지만, 윙포워드 마티아 자카니의 이탈은 크게 다가왔다. 자카니는 안토닌 바락과 황금 윙포워드진을 형성하며 베로나 돌풍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선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로 인해 베로나는 시즌 초반 에우제비오 디 프란체스코 감독 시절 어려움을 겪으며 성적이 떨어지기도 했다. 

시즌 중반 부임해 팀을 수습한 이고르 투도르 감독은 이 자리에 대한 다른 해결책을 꺼내드는데, 윙포워드들이 아닌 공격수들을 왼쪽에 위치시키는 방안이었다. 중앙 공격수 라사냐, 처진 스트라이커 카프라리 등이 이 자리에 섰다. 

하지만 투도르 감독은 단순히 그들을 그 자리에 놓고 방관하지 않았다. 세부적인 움직임을 지시해주는 한편 그들이 공격수의 임무인 라인 브레이킹 및 득점도 잘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줬다. 이에 해당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고 베로나도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났다. 

특히 1992년생의 이탈리아 중앙 공격수로 현재는 윙포워드 위치서 뛰고 있는 라사냐의 활약은 놀랍다. 라사냐는 자신의 옷을 입은 듯 펄펄 날고 있다. 라사냐는 라인브레이킹과 득점에 능할 뿐 아니라 원래 돌파에도 두각을 나타내던 선수인데 해당 위치서 그 능력을 뽐내고 있다. 

이번 베로나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라사냐는 전반 내내 위협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그리고 맞이한 후반 39분 오른쪽 측면 돌파 후 중앙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해 니콜라 칼리니치의 헤더골을 어시스트했다. 라사냐가 보여준 또 한 번의 활약 속 베로나는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라사냐는 현재 베로나에서 라인 브레이킹으로 상대를 무너뜨리고, 돌파로 상대를 무너뜨린다. 또 때로는 직접 득점을 해 상대를 무너뜨린다. 상대를 무너뜨리는 자 라사냐가 펄펄 날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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