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이타 남동쪽 규모 6.4 지진..부산·울산·경남서 진동(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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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시 8분 일본 오이타현(규슈) 오이타 남동쪽 75km 해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양산의 한 시민은 "오전 1시 13분께 진동이 느껴졌다. 맘카페 등에도 지진 글이 많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부산 지역에서는 오전 1시께부터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800여건이나 접수됐다.
기상청은 "부산, 경남, 울산 지역 등에서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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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연합뉴스) 박창수 박대한 장아름 기자 = 22일 오전 1시 8분 일본 오이타현(규슈) 오이타 남동쪽 75km 해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진앙은 북위 32.70도, 동경 132.1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40km이다.
이날 지진으로 부산과 양산, 경남, 전남 등의 지역에서는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잇따랐다.
양산의 한 시민은 "오전 1시 13분께 진동이 느껴졌다. 맘카페 등에도 지진 글이 많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부산 지역에서는 오전 1시께부터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800여건이나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했다는 신고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진앙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진 전남 목포에서도 소방당국에 약한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가 2건 접수됐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4분과 1시 16분께 "아파트 부근에서 땅이 흔들리는 게 느껴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다만 광주에서는 별다른 신고나 문의가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부산, 경남, 울산 지역 등에서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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